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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행운의 완봉승…준PO 기대
입력 2010.09.09 (22:14)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장원준(25)이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장원준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LG 타선에 2안타만 내주는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

8회초가 끝난 오후 8시47분부터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경기는 강우콜드게임으로 그대로 끝나 장원준의 승리는 완봉승으로 기록됐다. 지난 4월15일 넥센과 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이다.

1회말 시작하자마자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장원준은 LG의 '거포' 조인성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강수를 띄웠다.

자칫하면 무너질 수 있었던 위기에서 장원준은 박병호를 병살타로 요리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장원준은 2회부터 7회까지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LG 타선을 무력화시켰고 팀 타선이 후반 들어 분발하면서 승리를 낚았다.

장원준은 "초반에 직구 제구가 안 좋아서 장성우 선수의 리드에 맞춰 변화구로 결정구를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3회말 선두 타자 이대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원준은 5년 연속 세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투수가 5년 동안 연거푸 탈삼진 100개 이상을 솎아낸 것은 장원준을 포함해 11차례뿐이며 현역으로는 류현진(한화)과 장원준밖에 없다.

올 시즌 유독 LG에 강한 면모를 보여 온 장원준은 LG전 6연승을 달리며 'LG 킬러'다운 진가도 재확인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이 4.87이지만 LG를 상대로는 7개 구단 중 가장 낮은 1.38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4일에는 7이닝 동안 2점을 내주며 '8회 강우콜드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기록에 대해 장원준은 "5년 연속 100탈삼진에 크게 의미 두지 않고 특정 팀 상대 연승도 마찬가지"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 7월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했던 장원준은 복귀하고 나서도 지난달 14일 KIA전 이후 3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마음고생을 했지만 털어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마운드에 기복이 심해 애를 먹은 롯데로서도 에이스 장원준이 허리 부상을 털어낸 모습을 보이면서 포스트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장원준이 필요한 경기를 잘 막아줬고 특히 오늘은 주전 타자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호투를 펼쳤다"면서 "부진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원준도 "허리 부상 이후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활약을 더 기대하게 했다.
  • 장원준, 행운의 완봉승…준PO 기대
    • 입력 2010-09-09 22:14:22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장원준(25)이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장원준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LG 타선에 2안타만 내주는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11승(6패)째를 챙겼다.

8회초가 끝난 오후 8시47분부터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경기는 강우콜드게임으로 그대로 끝나 장원준의 승리는 완봉승으로 기록됐다. 지난 4월15일 넥센과 경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이다.

1회말 시작하자마자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장원준은 LG의 '거포' 조인성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강수를 띄웠다.

자칫하면 무너질 수 있었던 위기에서 장원준은 박병호를 병살타로 요리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장원준은 2회부터 7회까지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LG 타선을 무력화시켰고 팀 타선이 후반 들어 분발하면서 승리를 낚았다.

장원준은 "초반에 직구 제구가 안 좋아서 장성우 선수의 리드에 맞춰 변화구로 결정구를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3회말 선두 타자 이대형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원준은 5년 연속 세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투수가 5년 동안 연거푸 탈삼진 100개 이상을 솎아낸 것은 장원준을 포함해 11차례뿐이며 현역으로는 류현진(한화)과 장원준밖에 없다.

올 시즌 유독 LG에 강한 면모를 보여 온 장원준은 LG전 6연승을 달리며 'LG 킬러'다운 진가도 재확인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이 4.87이지만 LG를 상대로는 7개 구단 중 가장 낮은 1.38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4일에는 7이닝 동안 2점을 내주며 '8회 강우콜드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기록에 대해 장원준은 "5년 연속 100탈삼진에 크게 의미 두지 않고 특정 팀 상대 연승도 마찬가지"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 7월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도 했던 장원준은 복귀하고 나서도 지난달 14일 KIA전 이후 3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마음고생을 했지만 털어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마운드에 기복이 심해 애를 먹은 롯데로서도 에이스 장원준이 허리 부상을 털어낸 모습을 보이면서 포스트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장원준이 필요한 경기를 잘 막아줬고 특히 오늘은 주전 타자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호투를 펼쳤다"면서 "부진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원준도 "허리 부상 이후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활약을 더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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