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우리 국악 퓨전 그룹 ‘세계로’

입력 2010.09.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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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우리 가락이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우리의 퓨전 국악을 조일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꽹과리 둘이 얘기를 나누듯 주고 받더니, 폭풍 같은 휘모리 장단속으로 빨려 들어갈듯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사물 악기 소리를 본따 우리 장단을 랩으로 풀어냅니다.

최근 3년동안 10개나라에서 마흔번 넘게 공연을 한 국악 그룹 '노름마치'입니다.

여기에 49개국에서 3백여차례 공연을 가진 그룹 '들소리'와 '소나기프로젝트' '공명'까지.

이들은 해외 순회공연은 물론 유명 음악제에 초대 받는 등 외국에서 더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재효(소나기프로젝트팀 대표):"외국인들은 그들의 생활문화에서 어떤 종류의 음악이든 즐길수 있는 자세가 돼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서로의 모습에서 퓨전 국악의 미래를 찾기 위해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처음으로 릴레이 공연을 하면서 전통의 뿌리를 지키고 우리 가락의 신명을 나누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택후(들소리 공연팀장):"대중의 마음을 잘 이용하면서도 전통이 가진 에너지와 신명,깊이는 꿋꿋하게 지켜야."

우리 국악에 대한 열정과 세계를 향한 도전 정신이 우리 고유의 선율을 월드 뮤직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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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 인정한 우리 국악 퓨전 그룹 ‘세계로’
    • 입력 2010-09-09 22:18:33
    뉴스 9
<앵커 멘트>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우리 가락이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우리의 퓨전 국악을 조일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꽹과리 둘이 얘기를 나누듯 주고 받더니, 폭풍 같은 휘모리 장단속으로 빨려 들어갈듯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사물 악기 소리를 본따 우리 장단을 랩으로 풀어냅니다. 최근 3년동안 10개나라에서 마흔번 넘게 공연을 한 국악 그룹 '노름마치'입니다. 여기에 49개국에서 3백여차례 공연을 가진 그룹 '들소리'와 '소나기프로젝트' '공명'까지. 이들은 해외 순회공연은 물론 유명 음악제에 초대 받는 등 외국에서 더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재효(소나기프로젝트팀 대표):"외국인들은 그들의 생활문화에서 어떤 종류의 음악이든 즐길수 있는 자세가 돼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서로의 모습에서 퓨전 국악의 미래를 찾기 위해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처음으로 릴레이 공연을 하면서 전통의 뿌리를 지키고 우리 가락의 신명을 나누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택후(들소리 공연팀장):"대중의 마음을 잘 이용하면서도 전통이 가진 에너지와 신명,깊이는 꿋꿋하게 지켜야." 우리 국악에 대한 열정과 세계를 향한 도전 정신이 우리 고유의 선율을 월드 뮤직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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