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스타’ 김재범, 생애 첫 우승

입력 2010.09.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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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쿄 세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비운의 스타인 남자 81kg급의 김재범이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주요 대회 때마다 부상으로 금메달을 눈 앞에서 놓쳤던 김재범은 드디어 세계를 정복했습니다.



도쿄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재범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 선수권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브라질 레안드로와의 결승.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펼친 김재범은 먼저 주의를 받는 등 불리한, 상황에서 연장에 들어갔지만 번개같은 안다리로 절반승을 거두면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재범(선수)



시원한 한판승 등을 포함해 거침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간 김재범은, 일본 다카마쓰와의 4강에서 번개같은 기술로 유효를 따며 승리했고, 결승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만년 2인자, 비운의 스타라는 꼬리표를 떼고 세계 챔피언이 됐습니다.



베이징 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부상으로 금메달을 놓친 한도 통쾌하게 풀었습니다.



<인터뷰> 정 훈(감독)



반면 지난해 남자 90kg급 우승자 이규원, 81kg급 송대남은 예선 탈락의 쓴잔을 마셔야 했고, 여자 70kg급의 황예슬과 최미영 역시 메달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사흘째 남자 73kg급에서 세계 최강인 왕기춘과 방귀남이 우승을 노립니다.



왕기춘은 전기영 이후 한국 선수론 두번째로 세계 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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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운의 스타’ 김재범, 생애 첫 우승
    • 입력 2010-09-10 22:12:54
    뉴스 9
<앵커 멘트>

도쿄 세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비운의 스타인 남자 81kg급의 김재범이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주요 대회 때마다 부상으로 금메달을 눈 앞에서 놓쳤던 김재범은 드디어 세계를 정복했습니다.

도쿄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재범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 선수권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브라질 레안드로와의 결승.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펼친 김재범은 먼저 주의를 받는 등 불리한, 상황에서 연장에 들어갔지만 번개같은 안다리로 절반승을 거두면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재범(선수)

시원한 한판승 등을 포함해 거침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간 김재범은, 일본 다카마쓰와의 4강에서 번개같은 기술로 유효를 따며 승리했고, 결승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만년 2인자, 비운의 스타라는 꼬리표를 떼고 세계 챔피언이 됐습니다.

베이징 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부상으로 금메달을 놓친 한도 통쾌하게 풀었습니다.

<인터뷰> 정 훈(감독)

반면 지난해 남자 90kg급 우승자 이규원, 81kg급 송대남은 예선 탈락의 쓴잔을 마셔야 했고, 여자 70kg급의 황예슬과 최미영 역시 메달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사흘째 남자 73kg급에서 세계 최강인 왕기춘과 방귀남이 우승을 노립니다.

왕기춘은 전기영 이후 한국 선수론 두번째로 세계 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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