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슈미르서 경찰-시위대 충돌, 20명 다쳐

입력 2010.09.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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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카슈미르에 군대를 투입하고 무기한 통행금지령을 내린 가운데 경찰이 통행금지에 저항하는 군중에 실탄을 쏴 최소 20명이 다쳤습니다.

시위대 수백 명이 현지시각으로 어제(12일) 카슈미르 남부에서 피르자다 모하마드 시예드 카슈미르 교육장관의 집에 돌을 던지자 경찰이 총을 쏘고 최루가스를 살포해 5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신자가 다수 거주하는 카슈미르 내 다른 지역에서도 경찰과 돌을 던지는 시위대가 충돌해 경찰관 8명을 포함해 적어도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지난 6월 17살 소년이 경찰 발포로 사망한 이후 석 달 동안 카슈미르에서 분리 독립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으며, 시위 도중 숨진 사람은 어린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7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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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카슈미르서 경찰-시위대 충돌, 20명 다쳐
    • 입력 2010-09-13 06:19:46
    국제
인도 정부가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카슈미르에 군대를 투입하고 무기한 통행금지령을 내린 가운데 경찰이 통행금지에 저항하는 군중에 실탄을 쏴 최소 20명이 다쳤습니다. 시위대 수백 명이 현지시각으로 어제(12일) 카슈미르 남부에서 피르자다 모하마드 시예드 카슈미르 교육장관의 집에 돌을 던지자 경찰이 총을 쏘고 최루가스를 살포해 5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신자가 다수 거주하는 카슈미르 내 다른 지역에서도 경찰과 돌을 던지는 시위대가 충돌해 경찰관 8명을 포함해 적어도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지난 6월 17살 소년이 경찰 발포로 사망한 이후 석 달 동안 카슈미르에서 분리 독립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으며, 시위 도중 숨진 사람은 어린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7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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