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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구원승’ 亞 출신 최다승 타이!
입력 2010.09.13 (07:45) 수정 2010.09.13 (09:42) 연합뉴스
’코리안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진출 17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그 도전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볼넷 1개만 허용하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피츠버그 타선이 공수 교대 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앤드루 맥커첸의 주자 일소 2루타를 앞세워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박찬호는 지난달 뉴욕 양키스에서 팀을 바꾼 이후 첫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한 박찬호는 1994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개인통산 123승97패(평균자책점 4.37)를 기록, 노모 히데오(일본.123승109패)가 2005년 수립한 아시아 투수 역대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123승 중 선발 투수로 113승(86패), 구원투수로 10승(11패)을 거뒀다.



다저스타디움에서 45승으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냈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물로 가장 많은 10승을 수확했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데뷔해 1996년 5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승수 사냥에 나선 박찬호는 1997년 14승, 1998년 15승, 2000년 18승, 2001년 15승을 올리며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02년 당시로서는 거액인 5년간 6천500만달러를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으나 허리 통증 등으로 부진을 겪었고 3년 반 동안 22승만 올린 채 2005년 중반 샌디에이고로 둥지를 옮겼다.



박찬호는 선발투수로는 사실상 마지막 해였던 2006년 샌디에이고에서 7승을 수확했고 2007년 마이너리그에서 힘든 한 해를 보낸 뒤 2008년 다저스에서 구원투수로 재기에 성공, 불펜 투수로 제2의 인생을 열었다.



중간 계투로 변신하면서 승리를 쌓기가 더 어려워졌고 노모의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깰지도 불투명했지만 박찬호는 2008년 4승, 지난해 3승을 거뒀고 올해 3승을 보태면서 마침내 노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네이도’ 열풍을 일으킨 노모는 1995년부터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12시즌 동안 123승을 챙겼다.



아메리칸리그에서 고전했던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피츠버그로 팀을 옮긴 뒤에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78로 호투 중이어서 내년에도 피츠버그를 포함해 다른 빅리그 팀에서 계속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양키스에서 거둔 2승1패를 합쳐 올해 44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까지 1천981⅓이닝을 던져 또 다른 이정표인 2천이닝 돌파에 18⅔이닝을 남겼다.



박찬호는 지난 9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1이닝을 던져 노모가 보유 중이던 아시아 투수 통산 최다이닝(1천976⅓이닝)을 넘어섰다. 박찬호는 현역 투수 중에서 최다이닝 17위를 달리고 있다.



또 박찬호는 현역 투수 중 삼진 순위에서도 1천704개로 9위를 달리며 아시아 투수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노모가 세운 아시아 투수 최다 탈삼진(1천918개)까지는 214개가 남았다.
  • ‘박찬호 구원승’ 亞 출신 최다승 타이!
    • 입력 2010-09-13 07:45:45
    • 수정2010-09-13 09:42:31
    연합뉴스
’코리안 특급’ 박찬호(37.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진출 17년 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그 도전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볼넷 1개만 허용하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피츠버그 타선이 공수 교대 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앤드루 맥커첸의 주자 일소 2루타를 앞세워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박찬호는 지난달 뉴욕 양키스에서 팀을 바꾼 이후 첫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한 박찬호는 1994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개인통산 123승97패(평균자책점 4.37)를 기록, 노모 히데오(일본.123승109패)가 2005년 수립한 아시아 투수 역대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123승 중 선발 투수로 113승(86패), 구원투수로 10승(11패)을 거뒀다.



다저스타디움에서 45승으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냈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물로 가장 많은 10승을 수확했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데뷔해 1996년 5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승수 사냥에 나선 박찬호는 1997년 14승, 1998년 15승, 2000년 18승, 2001년 15승을 올리며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02년 당시로서는 거액인 5년간 6천500만달러를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으나 허리 통증 등으로 부진을 겪었고 3년 반 동안 22승만 올린 채 2005년 중반 샌디에이고로 둥지를 옮겼다.



박찬호는 선발투수로는 사실상 마지막 해였던 2006년 샌디에이고에서 7승을 수확했고 2007년 마이너리그에서 힘든 한 해를 보낸 뒤 2008년 다저스에서 구원투수로 재기에 성공, 불펜 투수로 제2의 인생을 열었다.



중간 계투로 변신하면서 승리를 쌓기가 더 어려워졌고 노모의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깰지도 불투명했지만 박찬호는 2008년 4승, 지난해 3승을 거뒀고 올해 3승을 보태면서 마침내 노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네이도’ 열풍을 일으킨 노모는 1995년부터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12시즌 동안 123승을 챙겼다.



아메리칸리그에서 고전했던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피츠버그로 팀을 옮긴 뒤에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78로 호투 중이어서 내년에도 피츠버그를 포함해 다른 빅리그 팀에서 계속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양키스에서 거둔 2승1패를 합쳐 올해 44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까지 1천981⅓이닝을 던져 또 다른 이정표인 2천이닝 돌파에 18⅔이닝을 남겼다.



박찬호는 지난 9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1이닝을 던져 노모가 보유 중이던 아시아 투수 통산 최다이닝(1천976⅓이닝)을 넘어섰다. 박찬호는 현역 투수 중에서 최다이닝 17위를 달리고 있다.



또 박찬호는 현역 투수 중 삼진 순위에서도 1천704개로 9위를 달리며 아시아 투수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노모가 세운 아시아 투수 최다 탈삼진(1천918개)까지는 214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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