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출입 제한 신청자 30% 재출입…도박 중독 심각

입력 2010.09.13 (09:11) 수정 2010.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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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 강원랜드에 스스로 영구 출입 제한을 신청했던 사람들 가운데 30%가량이 다시 출입을 재개해 도박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랜드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의원에게 제출한 영구적 카지노 출입제한 신청자의 재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 2천년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영구 출입제한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만 8천916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자기 스스로 신청한 사람은 만 2천677명, 가족이 신청한 경우는 6천239명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신청자 가운데 약 30%인 3천760명은 다시 카지노에 출입해 도박 중독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신청자 중에는 전체의 약 16%인 967명이 카지노에 재출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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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9-13 09:11:06
    • 수정2010-09-13 16:25:30
    경제
지난 10년 동안 강원랜드에 스스로 영구 출입 제한을 신청했던 사람들 가운데 30%가량이 다시 출입을 재개해 도박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랜드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태환 의원에게 제출한 영구적 카지노 출입제한 신청자의 재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 2천년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영구 출입제한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만 8천916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자기 스스로 신청한 사람은 만 2천677명, 가족이 신청한 경우는 6천239명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신청자 가운데 약 30%인 3천760명은 다시 카지노에 출입해 도박 중독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신청자 중에는 전체의 약 16%인 967명이 카지노에 재출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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