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워스 대표 “북한과 대화 가능할 것”

어제 방한한 스티븐 보스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핵 6자 회담 재개와 관련해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북한과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신각수 외교장관 직무대행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의 진전을 위해 동맹,우방들과 어떤 입장을 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지를 논의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미국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이어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을 만나 6자 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근본적인 태도가 변화할 수 있도록 대화와 제재의 '투트랙'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기에 앞서 오늘 오전에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남북관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