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무, 연고 이전 ‘물밑 검토’

입력 2010.09.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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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연고 계약만료를 앞둔 프로축구 K-리그 광주 상무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추석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프로축구연맹은 13일 "상무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로부터 유치의향서를 받아 추석 이전에 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연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며 "현재 안양시와 파주시, 안산시, 충청북도 등이 관심을 갖고 상무 유치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상무는 지난 2003년 프로연맹 가입비 10억원과 축구발전기금 30억원 등 총 40억원을 내고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온 광주시와 연고 계약을 맺고 K-리그 참가해왔다.

광주시는 상무를 앞세워 K-리그 회원이 된 뒤 2008년까지 시민구단을 창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창단 작업이 지연되면서 2년 유예를 받았다. 이 때문에 상무 역시 2008년말 광주를 떠나야 했지만 2년 동안 더 머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광주시와 연고계약이 끝나는 상무는 프로연맹과 함께 연고 이전에 관심을 보인 안양시와 파주시와 안산시, 충북도 등과 물팀 협상을 벌여왔다.

프로연맹은 지난 8월 충북도에 상무 유치 조건으로 3년 내 충북연고 구단 창단, 자본금 10억원 이상의 법인 설립 등의 유치조건을 제안했었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2004년 안양 LG(현 FC 서울)가 떠난 안양시는 새 시민구단 창단을 목표로 상무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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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상무, 연고 이전 ‘물밑 검토’
    • 입력 2010-09-13 16:23:15
    연합뉴스
광주시와 연고 계약만료를 앞둔 프로축구 K-리그 광주 상무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추석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프로축구연맹은 13일 "상무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로부터 유치의향서를 받아 추석 이전에 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연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며 "현재 안양시와 파주시, 안산시, 충청북도 등이 관심을 갖고 상무 유치를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상무는 지난 2003년 프로연맹 가입비 10억원과 축구발전기금 30억원 등 총 40억원을 내고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온 광주시와 연고 계약을 맺고 K-리그 참가해왔다. 광주시는 상무를 앞세워 K-리그 회원이 된 뒤 2008년까지 시민구단을 창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창단 작업이 지연되면서 2년 유예를 받았다. 이 때문에 상무 역시 2008년말 광주를 떠나야 했지만 2년 동안 더 머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광주시와 연고계약이 끝나는 상무는 프로연맹과 함께 연고 이전에 관심을 보인 안양시와 파주시와 안산시, 충북도 등과 물팀 협상을 벌여왔다. 프로연맹은 지난 8월 충북도에 상무 유치 조건으로 3년 내 충북연고 구단 창단, 자본금 10억원 이상의 법인 설립 등의 유치조건을 제안했었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2004년 안양 LG(현 FC 서울)가 떠난 안양시는 새 시민구단 창단을 목표로 상무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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