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중 후계 체제 인정 상당한 효과”

입력 2010.09.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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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보 당국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말 방중을 통해 삼남 정은으로의 후계체제 인정과 관련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오늘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말했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그렇지만 중국이 북한의 후계체제 인정과 관련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한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정보위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정보위에 참석했던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김정일 위원장이 김일성 유적지를 둘러보는 등의 방중 행적을 봤을 때 삼남 정은이 김 위원장과 동행한 것으로 우리 정보당국이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원장은 또 북한의 노동당 대표자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 북한에서 9월 상순이라고 했으니 이번 주에 열리지 않을까 예측한다면서 다만 당 대표자회가 아직까지 열리지 않은 것은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박영선 의원은 밝혔습니다.

원 국정원장은 이와함께 남북간 개성접촉설과 관련해 그런 것은 원칙적으로 말하지 않는 것이라면서도 "만난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박 의원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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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방중 후계 체제 인정 상당한 효과”
    • 입력 2010-09-13 17:44:53
    정치
우리 정보 당국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말 방중을 통해 삼남 정은으로의 후계체제 인정과 관련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오늘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말했습니다. 원세훈 원장은 그렇지만 중국이 북한의 후계체제 인정과 관련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한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정보위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정보위에 참석했던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김정일 위원장이 김일성 유적지를 둘러보는 등의 방중 행적을 봤을 때 삼남 정은이 김 위원장과 동행한 것으로 우리 정보당국이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원장은 또 북한의 노동당 대표자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 북한에서 9월 상순이라고 했으니 이번 주에 열리지 않을까 예측한다면서 다만 당 대표자회가 아직까지 열리지 않은 것은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박영선 의원은 밝혔습니다. 원 국정원장은 이와함께 남북간 개성접촉설과 관련해 그런 것은 원칙적으로 말하지 않는 것이라면서도 "만난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박 의원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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