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라응찬-신상훈, 최종 담판 결렬

입력 2010.09.13 (18:54) 수정 2010.09.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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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의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의 막판 대타협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 회장과 신 사장은 오늘 면담을 갖고 라 회장이 제시한 '신 사장의 자진 사퇴'와 신 사장이 제시한 '신 사장 - 이 행장 동반 사퇴'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절충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신한은행이 신 사장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촉발된 신한금융 사태는 내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표 대결로 결론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울러 신한금융의 주식 100만 주 이상을 보유한 재일동포 주주들의 모임인 '밀리언 클럽' 회원 12명 가운데 4명이 서울중앙지법에 이 행장을 상대로 '은행장ㆍ지주회사 이사 해임청구 소송'과 '은행장ㆍ지주회사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함에 따라 법정소송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또 신한은행으로부터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신 사장과 함께 고소당한 투모로그룹 역시 신한은행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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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라응찬-신상훈, 최종 담판 결렬
    • 입력 2010-09-13 18:54:49
    • 수정2010-09-13 19:07:09
    경제
신한금융지주의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의 막판 대타협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 회장과 신 사장은 오늘 면담을 갖고 라 회장이 제시한 '신 사장의 자진 사퇴'와 신 사장이 제시한 '신 사장 - 이 행장 동반 사퇴'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절충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신한은행이 신 사장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촉발된 신한금융 사태는 내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표 대결로 결론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아울러 신한금융의 주식 100만 주 이상을 보유한 재일동포 주주들의 모임인 '밀리언 클럽' 회원 12명 가운데 4명이 서울중앙지법에 이 행장을 상대로 '은행장ㆍ지주회사 이사 해임청구 소송'과 '은행장ㆍ지주회사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함에 따라 법정소송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또 신한은행으로부터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신 사장과 함께 고소당한 투모로그룹 역시 신한은행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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