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올해 유럽연합의 전체 국내총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중간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27개 회원국 전체 GDP 성장률이 1.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유로존 경제성장률도 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정례 경제전망보고서가 제시한 전망치보다 각각 0.8%씩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집행위는 "상반기에 기대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연간 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경기회복세가 둔화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유럽에서도 성장률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더블 딥' 상황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집행위는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