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다음 달 추가 인상 검토

입력 2010.09.13 (21:24) 수정 2010.09.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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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손해보험사들이 다음 달 보험료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하이카다이렉트,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악사다이렉트 등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과 일부 중소형 손보사들은 10월에 자동차보험료를 2.5~2.7%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보험사는 9월에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4% 인상했다. 이들 회사는 보험료 추가 인상의 이유로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을 들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험료 중 보험금 지급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키는 손해율은 지난달 80%를 넘어 자동차보험 수익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과일, 야채 등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고 공공물가가 들썩거리는 상황에서 자동차보험료마저 또 오르면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손보사들이 사업비를 절감하고 보험 사기 등으로 새는 돈을 줄이려는 노력 없이 보험료 인상이라는 쉬운 길만을 택하는 것은 결코 소비자의 환영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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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보험료 다음 달 추가 인상 검토
    • 입력 2010-09-13 21:24:46
    • 수정2010-09-13 22:33:00
    연합뉴스
이달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손해보험사들이 다음 달 보험료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하이카다이렉트,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악사다이렉트 등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과 일부 중소형 손보사들은 10월에 자동차보험료를 2.5~2.7%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보험사는 9월에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4% 인상했다. 이들 회사는 보험료 추가 인상의 이유로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을 들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험료 중 보험금 지급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키는 손해율은 지난달 80%를 넘어 자동차보험 수익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과일, 야채 등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고 공공물가가 들썩거리는 상황에서 자동차보험료마저 또 오르면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손보사들이 사업비를 절감하고 보험 사기 등으로 새는 돈을 줄이려는 노력 없이 보험료 인상이라는 쉬운 길만을 택하는 것은 결코 소비자의 환영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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