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소득 450만원 이하 가구 무상 보육”

입력 2010.09.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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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내년부터 월 소득 450만원 이하 가구와 다문화가정에 대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서민용 예산에 3조 7천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먼저,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5살 이하 영유아들을 돌봐주는 보육시설입니다.

보육료는 한 달 평균 30만 원 정도입니다.

<인터뷰>전제광(서울시 성산동):"아이들 키우면서 나가는 돈이 가계소득의 50% 이상은 된다고 보거든요.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죠."

현재 월 소득 기준으로 258만 원 이하인 가구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450만 원 이하로 확대되고, 맞벌이 가구는 6백만 원으로 완화됩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양육수당 금액과 지원 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보육가정의 70%가 보육 부담을 덜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인터뷰>류성걸(기획재정부 2차관):"일부 고소득자 (상위)30%를 제외한 모든 시설이용아동을 가지신 가정에 대해서는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녀 교육과 취업 여건이 불리한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26만 명의 전문계 고등학생에게 연간 120만 원 정도의 교육비를 지급해 사실상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무상보육 확대와 전문계 고등학교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확충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정하고 내년도 예산에서 3조 7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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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月 소득 450만원 이하 가구 무상 보육”
    • 입력 2010-09-16 22: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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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내년부터 월 소득 450만원 이하 가구와 다문화가정에 대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서민용 예산에 3조 7천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먼저,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5살 이하 영유아들을 돌봐주는 보육시설입니다. 보육료는 한 달 평균 30만 원 정도입니다. <인터뷰>전제광(서울시 성산동):"아이들 키우면서 나가는 돈이 가계소득의 50% 이상은 된다고 보거든요.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죠." 현재 월 소득 기준으로 258만 원 이하인 가구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450만 원 이하로 확대되고, 맞벌이 가구는 6백만 원으로 완화됩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양육수당 금액과 지원 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체 보육가정의 70%가 보육 부담을 덜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인터뷰>류성걸(기획재정부 2차관):"일부 고소득자 (상위)30%를 제외한 모든 시설이용아동을 가지신 가정에 대해서는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녀 교육과 취업 여건이 불리한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26만 명의 전문계 고등학생에게 연간 120만 원 정도의 교육비를 지급해 사실상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무상보육 확대와 전문계 고등학교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 확충 등을 3대 핵심 과제로 정하고 내년도 예산에서 3조 7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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