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한국을 배워요”

입력 2010.09.17 (19:46) 수정 2010.09.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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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한미동맹의 최전선에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차렷, 경레~"

2백여 명의 주한미군 장병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경례를 합니다.

한국전쟁에서 UN군으로 참전한 미군 24사단 장병과 북한군의 첫 전투를 기념하는 추모비.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낯선 땅에서 숨져간 181명의 선배 장병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후배 주한미군 장병들은 한국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엘 웨쉬(미 공군 대령):"한국과 미국 군인들이 처음으로 북한과 싸운 영광스런 자리에 오게 돼서 기쁘고, 미국에 가서도 이 자리의 감동을 잘 전하 겠습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가락에 동료들과의 곤장 때리기 체험까지,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데렉 타우너(미 육군 하사):"매우 흥미롭습니다. 많은 것을 봤는데요, 대단히 재미있었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는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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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한국을 배워요”
    • 입력 2010-09-17 19:46:12
    • 수정2010-09-17 20:14:37
    뉴스 7
<앵커 멘트> 올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한미동맹의 최전선에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차렷, 경레~" 2백여 명의 주한미군 장병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경례를 합니다. 한국전쟁에서 UN군으로 참전한 미군 24사단 장병과 북한군의 첫 전투를 기념하는 추모비.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낯선 땅에서 숨져간 181명의 선배 장병들의 희생을 생각하며, 후배 주한미군 장병들은 한국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엘 웨쉬(미 공군 대령):"한국과 미국 군인들이 처음으로 북한과 싸운 영광스런 자리에 오게 돼서 기쁘고, 미국에 가서도 이 자리의 감동을 잘 전하 겠습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가락에 동료들과의 곤장 때리기 체험까지,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데렉 타우너(미 육군 하사):"매우 흥미롭습니다. 많은 것을 봤는데요, 대단히 재미있었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는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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