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백제전’ 개막…1400년 前 백제 부활

입력 2010.09.1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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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 4백년전, 찬란했던 백제 문화가 다시 이땅에 살아 났습니다.

오늘 개막한 역사문화축제.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대백제의 혼불이여!"

서울과 부여 등 백제의 옛 도읍지에서 채화한 혼불이 금동대향로에 합쳐집니다.

하늘을 깨우고 땅을 흔드는 고대 부여의 제천의식이 세계 대백제전의 시작을 알립니다.

<녹취>안희정(충남지사):"대백제전은 문화대국으로 향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천4백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막을 연 이번 축제에 준비된 공연과 행사만 백여 가지나 됩니다.

특히 백제 중흥기를 이끈 무령왕의 일대기를 담은 수상 공연과 황산벌 전투 재현 그리고 백제 기마군단 행렬 등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힙니다.

<인터뷰>이성우(대백제전조직위 사무총장):"백제를 패망의 역사가 아니라 새로운 긍지와 자부심을 줄 수 있는 역사로 인식할 수 있도록"

대백제전의 주 무대로 쓰일 백제왕궁과 백제 문화단지도 12년 공사 끝에 완공돼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백제 왕궁과 사찰을 철저한 고증 끝에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백제의 옛 도읍지인 충남 부여와 공주 등에서 펼쳐질 세계대백제전은 다음달 17일까지 한달 동안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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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대백제전’ 개막…1400년 前 백제 부활
    • 입력 2010-09-17 22: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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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 4백년전, 찬란했던 백제 문화가 다시 이땅에 살아 났습니다. 오늘 개막한 역사문화축제. 이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대백제의 혼불이여!" 서울과 부여 등 백제의 옛 도읍지에서 채화한 혼불이 금동대향로에 합쳐집니다. 하늘을 깨우고 땅을 흔드는 고대 부여의 제천의식이 세계 대백제전의 시작을 알립니다. <녹취>안희정(충남지사):"대백제전은 문화대국으로 향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천4백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막을 연 이번 축제에 준비된 공연과 행사만 백여 가지나 됩니다. 특히 백제 중흥기를 이끈 무령왕의 일대기를 담은 수상 공연과 황산벌 전투 재현 그리고 백제 기마군단 행렬 등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힙니다. <인터뷰>이성우(대백제전조직위 사무총장):"백제를 패망의 역사가 아니라 새로운 긍지와 자부심을 줄 수 있는 역사로 인식할 수 있도록" 대백제전의 주 무대로 쓰일 백제왕궁과 백제 문화단지도 12년 공사 끝에 완공돼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백제 왕궁과 사찰을 철저한 고증 끝에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백제의 옛 도읍지인 충남 부여와 공주 등에서 펼쳐질 세계대백제전은 다음달 17일까지 한달 동안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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