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말벌 독이 얼마나 강한지 어제 전해드렸습니다만 오늘도 벌초하다가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고 소식 김준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19구급대가 한 30대 남성을 들것에 실어 급히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북 의성의 한 야산에서 35살 김모 씨 등 가족 3명이 말벌에 쏘였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갔다 땅속의 말벌 집을 건드린 게 화근입니다.
특히, 김 씨는 살충제를 뿌리며 저항했지만, 오히려 말벌의 공격성을 자극해 의식을 잃을 정도로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00(피해자) : "제초기 들고 벌집이 어딨는지 그게 어떻게 보이나요. 건드리면 벌떼들이 몇 백마리 있을 수도 있고..."
경북 예천에서도 벌초에 나섰던 일가족 9명이 벌에 쏘여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아파트 정화조 안에서 청소 작업이 한창입니다.
갑자기 작업자 2명이 사라집니다.
그러자 동료 한 사람이 급히 뛰어나가 신고를 하고 돌아옵니다.
그러나 잠시 뒤, 신고한 동료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울산시 울주군의 모 아파트에서 지하 정화조를 청소하던 44살 임 모씨 등 3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순호(울주경찰서 강력총괄팀장) : "동료들이 쓰러진 것 보고 올라와서 신고한 뒤 뒤따라 즐어갔다 함께 질식사..."
오늘 오전 부산에서는 지하철 공사 도중 상수도관이 파열돼 4시간 가까이 수도 공급이 끊겨 고지대 가구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말벌 독이 얼마나 강한지 어제 전해드렸습니다만 오늘도 벌초하다가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고 소식 김준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19구급대가 한 30대 남성을 들것에 실어 급히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북 의성의 한 야산에서 35살 김모 씨 등 가족 3명이 말벌에 쏘였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갔다 땅속의 말벌 집을 건드린 게 화근입니다.
특히, 김 씨는 살충제를 뿌리며 저항했지만, 오히려 말벌의 공격성을 자극해 의식을 잃을 정도로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00(피해자) : "제초기 들고 벌집이 어딨는지 그게 어떻게 보이나요. 건드리면 벌떼들이 몇 백마리 있을 수도 있고..."
경북 예천에서도 벌초에 나섰던 일가족 9명이 벌에 쏘여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아파트 정화조 안에서 청소 작업이 한창입니다.
갑자기 작업자 2명이 사라집니다.
그러자 동료 한 사람이 급히 뛰어나가 신고를 하고 돌아옵니다.
그러나 잠시 뒤, 신고한 동료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울산시 울주군의 모 아파트에서 지하 정화조를 청소하던 44살 임 모씨 등 3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순호(울주경찰서 강력총괄팀장) : "동료들이 쓰러진 것 보고 올라와서 신고한 뒤 뒤따라 즐어갔다 함께 질식사..."
오늘 오전 부산에서는 지하철 공사 도중 상수도관이 파열돼 4시간 가까이 수도 공급이 끊겨 고지대 가구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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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초하다 말벌에 쏘여…10여 명 부상 당해
-
- 입력 2010-09-19 21:58:12
<앵커 멘트>
말벌 독이 얼마나 강한지 어제 전해드렸습니다만 오늘도 벌초하다가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고 소식 김준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119구급대가 한 30대 남성을 들것에 실어 급히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경북 의성의 한 야산에서 35살 김모 씨 등 가족 3명이 말벌에 쏘였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갔다 땅속의 말벌 집을 건드린 게 화근입니다.
특히, 김 씨는 살충제를 뿌리며 저항했지만, 오히려 말벌의 공격성을 자극해 의식을 잃을 정도로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녹취> 김00(피해자) : "제초기 들고 벌집이 어딨는지 그게 어떻게 보이나요. 건드리면 벌떼들이 몇 백마리 있을 수도 있고..."
경북 예천에서도 벌초에 나섰던 일가족 9명이 벌에 쏘여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아파트 정화조 안에서 청소 작업이 한창입니다.
갑자기 작업자 2명이 사라집니다.
그러자 동료 한 사람이 급히 뛰어나가 신고를 하고 돌아옵니다.
그러나 잠시 뒤, 신고한 동료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울산시 울주군의 모 아파트에서 지하 정화조를 청소하던 44살 임 모씨 등 3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순호(울주경찰서 강력총괄팀장) : "동료들이 쓰러진 것 보고 올라와서 신고한 뒤 뒤따라 즐어갔다 함께 질식사..."
오늘 오전 부산에서는 지하철 공사 도중 상수도관이 파열돼 4시간 가까이 수도 공급이 끊겨 고지대 가구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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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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