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수산물 비중 갈수록 증가

수산물 가운데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한나라당 손숙미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수협중앙회가 공판장에서 취급하는 수입산 수산물은 지난 7월 만 8천여 톤으로 전체 취급 수산물의 41%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05년 25%에서 크게 늘어난 수칩니다.

품목별로 보면 해파리의 수입산 취급량이 188톤으로 전량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새우살과 코다리 명태, 명태포는 각각 99% 정도가 수입산으로 집계됐습니다.

새우와 임연수어는 수입산이 각각 전체의 96%를 차지했고 명태와 참조기, 바지락 등 16개 품목은 수입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2005년보다 214%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