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대표자회 오는 28일 평양서 개최”
입력 2010.09.21 (06:21)
수정 2010.09.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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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에 소집된 북한의 조선노동당 대표자회가 오는 28일 개최된다고 북한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오전 6시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 최고 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가 오는 28일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이에 앞서 조선 노동당 대표자회 준비위원회가 지역과 직능별 대표회를 개최한 결과 군과 각 도 정치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대표자회 대표로 추대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준비위는 또 근로자들과 일꾼들이 대표로 선거됐다고 밝혀 이미 당 대표자회 준비가 마무리됐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상순으로 예정했던 당 대표자회가 열흘 이상 늦춰진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지난 6월 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를 9월 상순에 소집한다고 발표했지만 북한이 의미하는 '상순'인 15일을 넘겨서도 별다른 설명 없이 개최 소식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북한 당국은 이와 관련해 평양에 체류하고 있는 국제기구 등에 당 대표자회 연기사실을 전하면서 `수해'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라며 당 대표자회를 앞둔 권력 배분과 후계자 김정은의 공식 등장 여부,
그리고 개혁·개방의 정도를 둘러싼 내부 조율 등을 연기 사유로 꼽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규약에 따르면 당 대표자회는 5년마다 열도록 한 당 대회 중간에 노선과 정책 등 긴급한 문제를 토의하고 결정하기 위해 소집할 수 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오전 6시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 최고 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가 오는 28일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이에 앞서 조선 노동당 대표자회 준비위원회가 지역과 직능별 대표회를 개최한 결과 군과 각 도 정치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대표자회 대표로 추대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준비위는 또 근로자들과 일꾼들이 대표로 선거됐다고 밝혀 이미 당 대표자회 준비가 마무리됐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상순으로 예정했던 당 대표자회가 열흘 이상 늦춰진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지난 6월 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를 9월 상순에 소집한다고 발표했지만 북한이 의미하는 '상순'인 15일을 넘겨서도 별다른 설명 없이 개최 소식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북한 당국은 이와 관련해 평양에 체류하고 있는 국제기구 등에 당 대표자회 연기사실을 전하면서 `수해'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라며 당 대표자회를 앞둔 권력 배분과 후계자 김정은의 공식 등장 여부,
그리고 개혁·개방의 정도를 둘러싼 내부 조율 등을 연기 사유로 꼽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규약에 따르면 당 대표자회는 5년마다 열도록 한 당 대회 중간에 노선과 정책 등 긴급한 문제를 토의하고 결정하기 위해 소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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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1 06:21:49
- 수정2010-09-21 09:08:13
44년 만에 소집된 북한의 조선노동당 대표자회가 오는 28일 개최된다고 북한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오전 6시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 최고 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가 오는 28일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은 이에 앞서 조선 노동당 대표자회 준비위원회가 지역과 직능별 대표회를 개최한 결과 군과 각 도 정치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대표자회 대표로 추대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준비위는 또 근로자들과 일꾼들이 대표로 선거됐다고 밝혀 이미 당 대표자회 준비가 마무리됐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상순으로 예정했던 당 대표자회가 열흘 이상 늦춰진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지난 6월 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를 9월 상순에 소집한다고 발표했지만 북한이 의미하는 '상순'인 15일을 넘겨서도 별다른 설명 없이 개최 소식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북한 당국은 이와 관련해 평양에 체류하고 있는 국제기구 등에 당 대표자회 연기사실을 전하면서 `수해'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라며 당 대표자회를 앞둔 권력 배분과 후계자 김정은의 공식 등장 여부,
그리고 개혁·개방의 정도를 둘러싼 내부 조율 등을 연기 사유로 꼽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규약에 따르면 당 대표자회는 5년마다 열도록 한 당 대회 중간에 노선과 정책 등 긴급한 문제를 토의하고 결정하기 위해 소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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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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