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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개미’ 투자악습 7가지
입력 2010.09.21 (07:20) 수정 2010.09.21 (07:21) 연합뉴스
증시의 수익률 게임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기관이나 외국인에 밀리기 마련이다.



흔히들 투자 자금이 부족하고 정보와 분석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이유로 꼽는다. 하지만 잘못된 투자습관에서부터 ’실패’가 예고된 것은 아닐까.



최근 출간된 ’인생역전, 투자습관을 바꿔라’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지점장 등을 두루 거친 하용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이 펴낸 투자 지침서다. 투자 기법을 기술한 수많은 투자 서적들과 달리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악습(惡習)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가 한결같이 강조하는 내용은 섣부른 예측보다는 주가의 가격 속성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경험적으로 주가는 추세가 형성되면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라는 격언을 따르라는 얘기다.



저자는 이 같은 전제하에 개인투자자의 잘못된 습관을 7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고쳐야 할 습관으로 추세역행을 꼽았다.



발동이 걸려 상승하는 주가는 그 방향을 지속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저가 주식을 찾기보다는 ’비싸 보일 때 사는’ 전략을 취하라는 것이다.



정보집착도 패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짓인 경우가 적지 않고, 사실이라 하더라도 주가에 이미 반영됐거나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특정 종목에 대한 과도집착도 투자자를 함정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낮은 가격에 추가로 사들여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 ’물타기’ 기법도 과도집착에 따른 것이라고 봤다.



그는 "하락 추세가 형성된 주식은 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물타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주가가 하락 추세에 들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원금집착이 적절한 ’손절매’를 가로막는다며 본전심리를 투자실패의 근원으로 진단했다.



그밖에 1~2개 종목에 집중하는 한탕주의, 조금이라도 오르면 차익을 실현하는 푼돈조급증, 사이버거래를 기반으로 한 매매중독증 등도 버려야 할 악습으로 꼽았다.



저자는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에 대해서도 "무시하는 게 매매에 유리한 경우가 많다"며 "목표주가 자체보다는 투자의견의 강도가 얼마나 변했는지, 어떤 방향성을 보이는지에 관심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에디터사. 325쪽. 1만7천원.
  • 거꾸로 가는 ‘개미’ 투자악습 7가지
    • 입력 2010-09-21 07:20:20
    • 수정2010-09-21 07:21:06
    연합뉴스
증시의 수익률 게임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기관이나 외국인에 밀리기 마련이다.



흔히들 투자 자금이 부족하고 정보와 분석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이유로 꼽는다. 하지만 잘못된 투자습관에서부터 ’실패’가 예고된 것은 아닐까.



최근 출간된 ’인생역전, 투자습관을 바꿔라’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지점장 등을 두루 거친 하용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이 펴낸 투자 지침서다. 투자 기법을 기술한 수많은 투자 서적들과 달리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악습(惡習)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가 한결같이 강조하는 내용은 섣부른 예측보다는 주가의 가격 속성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



경험적으로 주가는 추세가 형성되면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라는 격언을 따르라는 얘기다.



저자는 이 같은 전제하에 개인투자자의 잘못된 습관을 7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고쳐야 할 습관으로 추세역행을 꼽았다.



발동이 걸려 상승하는 주가는 그 방향을 지속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저가 주식을 찾기보다는 ’비싸 보일 때 사는’ 전략을 취하라는 것이다.



정보집착도 패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짓인 경우가 적지 않고, 사실이라 하더라도 주가에 이미 반영됐거나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특정 종목에 대한 과도집착도 투자자를 함정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낮은 가격에 추가로 사들여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는 ’물타기’ 기법도 과도집착에 따른 것이라고 봤다.



그는 "하락 추세가 형성된 주식은 그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물타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주가가 하락 추세에 들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원금집착이 적절한 ’손절매’를 가로막는다며 본전심리를 투자실패의 근원으로 진단했다.



그밖에 1~2개 종목에 집중하는 한탕주의, 조금이라도 오르면 차익을 실현하는 푼돈조급증, 사이버거래를 기반으로 한 매매중독증 등도 버려야 할 악습으로 꼽았다.



저자는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에 대해서도 "무시하는 게 매매에 유리한 경우가 많다"며 "목표주가 자체보다는 투자의견의 강도가 얼마나 변했는지, 어떤 방향성을 보이는지에 관심을 가져라"고 조언했다.



에디터사. 325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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