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920년대 대공황이후 가장 길게 지속됐던 미국의 경기 침체가 지난해에 이미 끝난 것으로 선언됐습니다.
그러나 이중 경기 침체인 더블 딥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경기침체가 경제 지표상으로는 이미 지난해 6월 끝났다고 전미 경제조사국이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 시점을 판정하는 대표적 민간 기구인 경제 조사국은 성명을 통해 국내 총생산과 개인소득,실업률 등 각종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애슈턴(경기 변동 연구소) : "경제가 회복실로 들어가서 치료과정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2007년 12월 금융위기로 시작된 이번 경기침체는 1년 6개월이나 계속돼 대공황이후 장 길었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해서 미국 경제가 곧바로 정상수준을 회복한 것은 아니라고 경제조사국은 강조했습니다.
짧은 기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다시 침체에 빠져드는 이른바 더블 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간 선거를 앞두고 경제 회복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도 이런 예측을 감안한 듯 경기침체 종료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키지 않았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난해에 공식적으로 침체가 끝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수백만이 실업상태에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뿐만 아니라 대다수 미국인들이 월가로부터 고통을 받았다고 말해 경기침체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지난 1920년대 대공황이후 가장 길게 지속됐던 미국의 경기 침체가 지난해에 이미 끝난 것으로 선언됐습니다.
그러나 이중 경기 침체인 더블 딥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경기침체가 경제 지표상으로는 이미 지난해 6월 끝났다고 전미 경제조사국이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 시점을 판정하는 대표적 민간 기구인 경제 조사국은 성명을 통해 국내 총생산과 개인소득,실업률 등 각종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애슈턴(경기 변동 연구소) : "경제가 회복실로 들어가서 치료과정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2007년 12월 금융위기로 시작된 이번 경기침체는 1년 6개월이나 계속돼 대공황이후 장 길었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해서 미국 경제가 곧바로 정상수준을 회복한 것은 아니라고 경제조사국은 강조했습니다.
짧은 기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다시 침체에 빠져드는 이른바 더블 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간 선거를 앞두고 경제 회복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도 이런 예측을 감안한 듯 경기침체 종료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키지 않았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난해에 공식적으로 침체가 끝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수백만이 실업상태에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뿐만 아니라 대다수 미국인들이 월가로부터 고통을 받았다고 말해 경기침체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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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최장 경기 침체 종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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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1 08:05:45
<앵커 멘트>
지난 1920년대 대공황이후 가장 길게 지속됐던 미국의 경기 침체가 지난해에 이미 끝난 것으로 선언됐습니다.
그러나 이중 경기 침체인 더블 딥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경기침체가 경제 지표상으로는 이미 지난해 6월 끝났다고 전미 경제조사국이 선언했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 시점을 판정하는 대표적 민간 기구인 경제 조사국은 성명을 통해 국내 총생산과 개인소득,실업률 등 각종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애슈턴(경기 변동 연구소) : "경제가 회복실로 들어가서 치료과정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2007년 12월 금융위기로 시작된 이번 경기침체는 1년 6개월이나 계속돼 대공황이후 장 길었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끝났다고 해서 미국 경제가 곧바로 정상수준을 회복한 것은 아니라고 경제조사국은 강조했습니다.
짧은 기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다시 침체에 빠져드는 이른바 더블 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간 선거를 앞두고 경제 회복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도 이런 예측을 감안한 듯 경기침체 종료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키지 않았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난해에 공식적으로 침체가 끝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수백만이 실업상태에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뿐만 아니라 대다수 미국인들이 월가로부터 고통을 받았다고 말해 경기침체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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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기자 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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