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개월 만에 최고…유럽도 급등

입력 2010.09.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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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경제가 재침체의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4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1.37% 오르며 만7백53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과 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도 모두 1.5% 넘게 뛰었습니다.

다수지수가 만7백 선을 넘은 건 넉 달 만입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의 신용등급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이 큰 호재가 됐습니다.

유럽발 국가채무 위기감이 줄면서 경기 재침체가 없을 거라는 분위기가 확산된 겁니다.

대형 건설업체인 '레나'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습니다.

여기에, IBM이 데이터 전문업체 '네티자' 인수를 발표하는 등 인수합병 호재도 작용했습니다.

런던 증시가 1.7% 뛰는 등 유럽 3대 증시도 일제히 1% 넘게 급등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주가 상승에 자극받아 1.6% 급등했고, 금값은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천2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내일은 미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회의가 열립니다.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돈을 추가로 푸는 부양책이 나오느냐에 월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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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4개월 만에 최고…유럽도 급등
    • 입력 2010-09-21 08: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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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경제가 재침체의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4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뉴욕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1.37% 오르며 만7백53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과 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도 모두 1.5% 넘게 뛰었습니다. 다수지수가 만7백 선을 넘은 건 넉 달 만입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의 신용등급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점이 큰 호재가 됐습니다. 유럽발 국가채무 위기감이 줄면서 경기 재침체가 없을 거라는 분위기가 확산된 겁니다. 대형 건설업체인 '레나'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습니다. 여기에, IBM이 데이터 전문업체 '네티자' 인수를 발표하는 등 인수합병 호재도 작용했습니다. 런던 증시가 1.7% 뛰는 등 유럽 3대 증시도 일제히 1% 넘게 급등했습니다. 국제 유가도 주가 상승에 자극받아 1.6% 급등했고, 금값은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천28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내일은 미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회의가 열립니다.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돈을 추가로 푸는 부양책이 나오느냐에 월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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