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향을 찾는 자녀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부모가 서울 등으로 자녀들을 찾는 역 귀성 행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섬을 출발한 여객선이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머리에 짐을 이고, 양손에 보따리를 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식과 손주를 만날 기대를 안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배에서 내려 다시 이동하기가 번거롭지만 자식들이 귀성 교통체증을 치르지 않고 편안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고단함도 잊습니다.
<인터뷰>김말진(신안군 매화도) : "자식들이 오면 한 이십 명 넘게 와야 하잖아. 내 자식들 찾아가는 게 더 낫지."
역 대합실이 모처럼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오랜만에 만날 손자 손녀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정성껏 포장한 상자 안에는 차례상에 올리고 자식들에게 먹일 신선한 생선이 가득합니다.
<인터뷰>손복윤(신안군 안좌도) : "돔, 조기, 굴비, 병어. 한 달 전부터 준비했지. 좋은 물건 구하기 힘드니까."
부모의 역귀성길엔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고향을 찾는 자녀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부모가 서울 등으로 자녀들을 찾는 역 귀성 행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섬을 출발한 여객선이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머리에 짐을 이고, 양손에 보따리를 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식과 손주를 만날 기대를 안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배에서 내려 다시 이동하기가 번거롭지만 자식들이 귀성 교통체증을 치르지 않고 편안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고단함도 잊습니다.
<인터뷰>김말진(신안군 매화도) : "자식들이 오면 한 이십 명 넘게 와야 하잖아. 내 자식들 찾아가는 게 더 낫지."
역 대합실이 모처럼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오랜만에 만날 손자 손녀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정성껏 포장한 상자 안에는 차례상에 올리고 자식들에게 먹일 신선한 생선이 가득합니다.
<인터뷰>손복윤(신안군 안좌도) : "돔, 조기, 굴비, 병어. 한 달 전부터 준비했지. 좋은 물건 구하기 힘드니까."
부모의 역귀성길엔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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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추석 역 귀성 행렬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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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1 08:05:49
<앵커 멘트>
고향을 찾는 자녀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부모가 서울 등으로 자녀들을 찾는 역 귀성 행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섬을 출발한 여객선이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머리에 짐을 이고, 양손에 보따리를 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식과 손주를 만날 기대를 안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배에서 내려 다시 이동하기가 번거롭지만 자식들이 귀성 교통체증을 치르지 않고 편안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고단함도 잊습니다.
<인터뷰>김말진(신안군 매화도) : "자식들이 오면 한 이십 명 넘게 와야 하잖아. 내 자식들 찾아가는 게 더 낫지."
역 대합실이 모처럼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오랜만에 만날 손자 손녀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정성껏 포장한 상자 안에는 차례상에 올리고 자식들에게 먹일 신선한 생선이 가득합니다.
<인터뷰>손복윤(신안군 안좌도) : "돔, 조기, 굴비, 병어. 한 달 전부터 준비했지. 좋은 물건 구하기 힘드니까."
부모의 역귀성길엔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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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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