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수도권 전체로 전세난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소형주택의 경우 워낙 공급물량이 부족해서 전세난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구조적 문제를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면목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50제곱미터짜리 소형아파트 전셋값은 두 달 전보다 천5백만 원, 60제곱미터 소형은 3천만 원 올랐습니다.
최근 전세수요가 늘어난데다 인근에 소형아파트는 이곳 한곳뿐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진현(공인중개사) : "요새는 매매가 안되다 보니까 전세가 많이 오르고 또 작은 평수가 귀하다보니까 전세가가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실제로 올해 수도권의 소형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 2006년의 절반도 안되고 비중도 10%를 조금 넘습니다.
<녹취> 건설사 관계자 : "대형 평형같은 경우에는 (소형)평당가보다 1~2백만 원 더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대형을 선호하고 그렇게 계획을 했습니다."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주택 역시 지난 2008년 지분 쪼개기로 급증한 걸 빼면 최근 거의 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모자란 소형주택 물량은 결국 정부가 공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의 임대주택 건설도 여전히 부족합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공공임대와 국민임대 주택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저소득층의 주거난은 소형 전세난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박원갑(스피드뱅크부동산연구소장) : "전세시장은 본질적으로 가격이 급등락하는 불안정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서둘러 장기임대주택을 확충하는 것이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선진국의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평균 20%를 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3분의 1도 안되는 5.9%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요즘 수도권 전체로 전세난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소형주택의 경우 워낙 공급물량이 부족해서 전세난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구조적 문제를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면목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50제곱미터짜리 소형아파트 전셋값은 두 달 전보다 천5백만 원, 60제곱미터 소형은 3천만 원 올랐습니다.
최근 전세수요가 늘어난데다 인근에 소형아파트는 이곳 한곳뿐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진현(공인중개사) : "요새는 매매가 안되다 보니까 전세가 많이 오르고 또 작은 평수가 귀하다보니까 전세가가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실제로 올해 수도권의 소형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 2006년의 절반도 안되고 비중도 10%를 조금 넘습니다.
<녹취> 건설사 관계자 : "대형 평형같은 경우에는 (소형)평당가보다 1~2백만 원 더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대형을 선호하고 그렇게 계획을 했습니다."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주택 역시 지난 2008년 지분 쪼개기로 급증한 걸 빼면 최근 거의 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모자란 소형주택 물량은 결국 정부가 공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의 임대주택 건설도 여전히 부족합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공공임대와 국민임대 주택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저소득층의 주거난은 소형 전세난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박원갑(스피드뱅크부동산연구소장) : "전세시장은 본질적으로 가격이 급등락하는 불안정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서둘러 장기임대주택을 확충하는 것이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선진국의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평균 20%를 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3분의 1도 안되는 5.9%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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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주택 부족…예고된 ‘전세난’
-
- 입력 2010-09-21 08:05:51
<앵커 멘트>
요즘 수도권 전체로 전세난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소형주택의 경우 워낙 공급물량이 부족해서 전세난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구조적 문제를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면목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50제곱미터짜리 소형아파트 전셋값은 두 달 전보다 천5백만 원, 60제곱미터 소형은 3천만 원 올랐습니다.
최근 전세수요가 늘어난데다 인근에 소형아파트는 이곳 한곳뿐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진현(공인중개사) : "요새는 매매가 안되다 보니까 전세가 많이 오르고 또 작은 평수가 귀하다보니까 전세가가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실제로 올해 수도권의 소형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난 2006년의 절반도 안되고 비중도 10%를 조금 넘습니다.
<녹취> 건설사 관계자 : "대형 평형같은 경우에는 (소형)평당가보다 1~2백만 원 더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대형을 선호하고 그렇게 계획을 했습니다."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주택 역시 지난 2008년 지분 쪼개기로 급증한 걸 빼면 최근 거의 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모자란 소형주택 물량은 결국 정부가 공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의 임대주택 건설도 여전히 부족합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는 공공임대와 국민임대 주택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저소득층의 주거난은 소형 전세난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박원갑(스피드뱅크부동산연구소장) : "전세시장은 본질적으로 가격이 급등락하는 불안정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서둘러 장기임대주택을 확충하는 것이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선진국의 공공임대주택 비율은 평균 20%를 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3분의 1도 안되는 5.9%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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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형 기자 parkc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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