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메리칸리그 ‘주간 MVP’

입력 2010.09.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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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한국시간)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의 주간 최우수선수(MVP)인 '이 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1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지난 4월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로 이 주의 선수로 뽑혔다"라며 "클리블랜드 선수가 한 시즌에서 두 차례 이 주의 선수가 되기는 2004년 빅터 마르티네스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주(15~20일) 6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타자 가운데 가장 많은 11타점을 작성했고 타율 5할(20타수 10안타)을 때렸다.

또 18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는 만루홈런 등 홈런 3방에 7타점을 작성했다. 20일에는 홈런과 도루를 각각 1개씩 추가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6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맹활약 덕분에 추신수는 지난주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린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존 레스터(2승 평균자책점 0.60, 16삼진), 20승 고지에 오른 뉴욕 양키스의 CC 사바시아(1승 평균자책점 1.80, 13삼진), 캔자스시티의 내야수 마이크 아벨레스(4홈런 7타점) 등을 제쳤다.

추신수는 "요즘 스윙의 느낌이 좋다"라며 "지난 10일동안 나는 삼진을 당할까봐 걱정했을 뿐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2주 연속으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주 홈런 6개를 날린 툴로위즈키는 최근 15경기에서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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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아메리칸리그 ‘주간 MVP’
    • 입력 2010-09-21 09:59:21
    연합뉴스
지난 20일(한국시간)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의 주간 최우수선수(MVP)인 '이 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1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지난 4월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로 이 주의 선수로 뽑혔다"라며 "클리블랜드 선수가 한 시즌에서 두 차례 이 주의 선수가 되기는 2004년 빅터 마르티네스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주(15~20일) 6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타자 가운데 가장 많은 11타점을 작성했고 타율 5할(20타수 10안타)을 때렸다. 또 18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는 만루홈런 등 홈런 3방에 7타점을 작성했다. 20일에는 홈런과 도루를 각각 1개씩 추가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6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맹활약 덕분에 추신수는 지난주 아메리칸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린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존 레스터(2승 평균자책점 0.60, 16삼진), 20승 고지에 오른 뉴욕 양키스의 CC 사바시아(1승 평균자책점 1.80, 13삼진), 캔자스시티의 내야수 마이크 아벨레스(4홈런 7타점) 등을 제쳤다. 추신수는 "요즘 스윙의 느낌이 좋다"라며 "지난 10일동안 나는 삼진을 당할까봐 걱정했을 뿐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2주 연속으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주 홈런 6개를 날린 툴로위즈키는 최근 15경기에서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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