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 추석 명절에는 과일 값이 너무 올라 선물용 과일 수요가 크게 줄었는데요.
수확량과 수요가 모두 줄면서 과수 농가들은 어느 때보다 우울한 추석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추석에는 과일 선물 수요가 예년의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해보다 30~40%나 오른 가격에 한우와 수산물 등 대체 품목으로 수요가 몰린 탓입니다.
<인터뷰>시민 :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이렇게 오른 줄은 몰랐는데 너무 비싸"
이 때문에 과수 농가들은 여느 해보다 우울한 추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올랐지만 수요가 크게 줄면서 오히려 농가 소득은 떨어진 것입니다.
특히 지난봄 저온피해와 태풍에 낙과피해까지 겹치면서 올해 농사는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인터뷰>권상준(배 재배 농가) : "수정이 안돼서 수확량은 줄고 농가마다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처럼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일부 사과 농가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을 조기 출하하지 않고 대목 이후로 출하시기를 늦췄습니다.
<인터뷰>나우석(사과 재배 농민) : "사실 하늘만 보고 있는거죠. 어서 해떠라 이런것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죠"
수확량 감소에 판매부진까지 겹치면서 대목 특수를 기대했던 과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올해 추석 명절에는 과일 값이 너무 올라 선물용 과일 수요가 크게 줄었는데요.
수확량과 수요가 모두 줄면서 과수 농가들은 어느 때보다 우울한 추석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추석에는 과일 선물 수요가 예년의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해보다 30~40%나 오른 가격에 한우와 수산물 등 대체 품목으로 수요가 몰린 탓입니다.
<인터뷰>시민 :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이렇게 오른 줄은 몰랐는데 너무 비싸"
이 때문에 과수 농가들은 여느 해보다 우울한 추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올랐지만 수요가 크게 줄면서 오히려 농가 소득은 떨어진 것입니다.
특히 지난봄 저온피해와 태풍에 낙과피해까지 겹치면서 올해 농사는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인터뷰>권상준(배 재배 농가) : "수정이 안돼서 수확량은 줄고 농가마다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처럼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일부 사과 농가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을 조기 출하하지 않고 대목 이후로 출하시기를 늦췄습니다.
<인터뷰>나우석(사과 재배 농민) : "사실 하늘만 보고 있는거죠. 어서 해떠라 이런것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죠"
수확량 감소에 판매부진까지 겹치면서 대목 특수를 기대했던 과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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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름 깊은 과수 농가 ‘우울한 추석’
-
- 입력 2010-09-21 10:46:33
<앵커 멘트>
올해 추석 명절에는 과일 값이 너무 올라 선물용 과일 수요가 크게 줄었는데요.
수확량과 수요가 모두 줄면서 과수 농가들은 어느 때보다 우울한 추석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추석에는 과일 선물 수요가 예년의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해보다 30~40%나 오른 가격에 한우와 수산물 등 대체 품목으로 수요가 몰린 탓입니다.
<인터뷰>시민 : "올라도 너무 올랐네요. 이렇게 오른 줄은 몰랐는데 너무 비싸"
이 때문에 과수 농가들은 여느 해보다 우울한 추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올랐지만 수요가 크게 줄면서 오히려 농가 소득은 떨어진 것입니다.
특히 지난봄 저온피해와 태풍에 낙과피해까지 겹치면서 올해 농사는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인터뷰>권상준(배 재배 농가) : "수정이 안돼서 수확량은 줄고 농가마다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처럼 판매 부진이 이어지자, 일부 사과 농가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을 조기 출하하지 않고 대목 이후로 출하시기를 늦췄습니다.
<인터뷰>나우석(사과 재배 농민) : "사실 하늘만 보고 있는거죠. 어서 해떠라 이런것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죠"
수확량 감소에 판매부진까지 겹치면서 대목 특수를 기대했던 과수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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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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