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스포츠 중계권 순차·공동 중계 합의”

입력 2010.09.21 (10:46) 수정 2010.09.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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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BS의 단독 중계 강행으로 촉발됐던 스포츠 중계권 분쟁이 전격적인 방송 3사의 순차 편성을 통한 공동중계 합의로 일단락됐습니다.



방송 3사 사장단의 합의 내용을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3사 사장단이 국민적 관심이 큰 대형 스포츠 경기를 순차 편성을 통해 공동 중계하는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방송 3사가 주요 경기를 나눠서 돌아가며 중계하고, 관련 비용도 균등 부담하는 내용입니다.



방송법이 정한 국민적 관심 대상 스포츠 경기는 동.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아시안게임과 축구 A매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등입니다.



이에따라 당장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이 공동 중계됩니다.



방송 3사는 이를 위해서 방송협회 산하에 별도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정옥(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 "방송 3사의 스포츠 담당 국장과 정책 담당 본부장들이 모여서 빠르면 추석이 지나자마자 (위원회를)구성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KBS와 MBC는 남아공 월드컵 당시 단독 중계와 관련해 SBS를 상대로 제기했던 형사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단독중계를 강행한 SBS에 19억 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던 방송통신위원회는 연말까지 국민들의 보편적 시청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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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3사, “스포츠 중계권 순차·공동 중계 합의”
    • 입력 2010-09-21 10:46:41
    • 수정2010-09-21 11:14: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SBS의 단독 중계 강행으로 촉발됐던 스포츠 중계권 분쟁이 전격적인 방송 3사의 순차 편성을 통한 공동중계 합의로 일단락됐습니다.

방송 3사 사장단의 합의 내용을 정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3사 사장단이 국민적 관심이 큰 대형 스포츠 경기를 순차 편성을 통해 공동 중계하는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방송 3사가 주요 경기를 나눠서 돌아가며 중계하고, 관련 비용도 균등 부담하는 내용입니다.

방송법이 정한 국민적 관심 대상 스포츠 경기는 동.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그리고 아시안게임과 축구 A매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등입니다.

이에따라 당장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이 공동 중계됩니다.

방송 3사는 이를 위해서 방송협회 산하에 별도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정옥(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 "방송 3사의 스포츠 담당 국장과 정책 담당 본부장들이 모여서 빠르면 추석이 지나자마자 (위원회를)구성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KBS와 MBC는 남아공 월드컵 당시 단독 중계와 관련해 SBS를 상대로 제기했던 형사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단독중계를 강행한 SBS에 19억 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던 방송통신위원회는 연말까지 국민들의 보편적 시청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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