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중호우 피해 잇따라

<앵커 멘트>

서울 강서지역을 중심으로 비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

지금 서울 비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국지성 호우로 주로 서울 강서지역에 비 피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우선 서울 신월동과 목동 인근에 침수 피해가 큽니다.

오늘 오후 2시쯤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서울 화곡동과 신월동, 목동 등 강서구 일대에 도로 일대가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특히 신월동 588 버스 종점 주변과 강서구청 사거리 일대, 외발산동 지하차도 등도 침수됐습니다.

공한동도 강서면허 시험장 인근이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강서구 일대에 침수로 인해 완전히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강서구뿐만 아니라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인근 도로에서도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한때 무릎 정도까지 차올랐습니다.

특히, 집중 호우로 기찻길 일부도 침수돼,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등 귀성열차들도 20-30분씩 지연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기지의 침수로 인해 열차들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며, 복구가 되는대로 정상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수 펌프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침수가된 지 1시간 반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배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현재 즉시 통화가 안될 정도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배수기 등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