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호, 생애 첫 금강장사 ‘스타 탄생’

입력 2010.09.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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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호(동작구청)가 2010 추석씨름장사대회에서 `작은 탱크' 장정일(울산동구청)을 물리치고 생애 처음 금강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윤대호는 21일 경북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금강급 결승전(90㎏이하. 5전3선승제)에서 장정일의 저돌적인 공격을 침착하게 맞받아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청양대회에서도 8강 진출에 그치는 등 결승 진출 경험이 없었던 윤대호는 민속씨름 시절 금강장사를 여섯차례나 차지했던 장정일을 꺾으면서 금강급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윤대호는 첫째 판에서 장정일의 안다리에 걸려 패하면서 쉽게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둘째판에서 장정일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뒤집기를 하다 어깨가 먼저 닿는 바람에 행운의 동점을 만든 윤대호는 다음판에서 밀고들어오는 장정일의 힘을 역이용,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윤대호는 넷째판에서 과감한 배지기로 장정일을 모래판에 누이며 황소트로피를 차지했다.

2006년 9월 금산대회 금강장사, 같은해 11월 영천 올스타전 태백.급강 통합장사에 오른 뒤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던 장정일은 16강전에서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주용(수원시청)을 꺾는 등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지만 윤대호를 넘지 못했다.

◇금강장사 결정전 순위

▲장사= 윤대호(동작구청)
▲1품= 장정일(울산동구청)
▲2품= 윤원철(구미시청)
▲3품= 최종경(대구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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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대호, 생애 첫 금강장사 ‘스타 탄생’
    • 입력 2010-09-21 16:19:22
    연합뉴스
윤대호(동작구청)가 2010 추석씨름장사대회에서 `작은 탱크' 장정일(울산동구청)을 물리치고 생애 처음 금강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윤대호는 21일 경북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금강급 결승전(90㎏이하. 5전3선승제)에서 장정일의 저돌적인 공격을 침착하게 맞받아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청양대회에서도 8강 진출에 그치는 등 결승 진출 경험이 없었던 윤대호는 민속씨름 시절 금강장사를 여섯차례나 차지했던 장정일을 꺾으면서 금강급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윤대호는 첫째 판에서 장정일의 안다리에 걸려 패하면서 쉽게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둘째판에서 장정일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뒤집기를 하다 어깨가 먼저 닿는 바람에 행운의 동점을 만든 윤대호는 다음판에서 밀고들어오는 장정일의 힘을 역이용,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윤대호는 넷째판에서 과감한 배지기로 장정일을 모래판에 누이며 황소트로피를 차지했다. 2006년 9월 금산대회 금강장사, 같은해 11월 영천 올스타전 태백.급강 통합장사에 오른 뒤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던 장정일은 16강전에서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주용(수원시청)을 꺾는 등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지만 윤대호를 넘지 못했다. ◇금강장사 결정전 순위 ▲장사= 윤대호(동작구청) ▲1품= 장정일(울산동구청) ▲2품= 윤원철(구미시청) ▲3품= 최종경(대구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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