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도로 침수 잇따라

입력 2010.09.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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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호우로 인천과 경기 일대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훈 기자.

지금 피해 상황이 어떤지요?

<리포트>

네, 인천지역은 오늘 오후 1시20분 호우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장대비가 쏟아 붓고 있는데요, 특히 인천 계양구과 서구 일대의 피해가 큽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굴다리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고, 계양구 작전동 주민센터와 이 일대 주택 수십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 인천지역에만 최소 250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계산동 한우리 아파트 뒤 축대가 무너져 차량 6대가 파손됐고, 작전동 하나로 클럽 대형마트가 물에 잠기고 일대 도로가 침수대 차량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인천 작전동 일대는 전 지역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어 차량 통행이 거의 어려울 정도입니다.

또 경인고속도로 인천요금소의 인천방향이 통제되면서 1시간 이상 차들이 도로에 갇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인천 서구 백석고가 밑 도로와 석남동 일대, 가정지하차도 등 인천 지역 도로 11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지역도 부천과 고양, 김포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천시 원미동의 저지대 주택 수십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부천공단 일대 공장도 침수됐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고양시 덕은동 제2자유로 공사장 일대의 하수가 역류해 이 일대 주택 200여채가 침수됐습니다.

또 오후 2시쯤 양주시 북한산 송추계곡에서 등산객 8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119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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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주택·도로 침수 잇따라
    • 입력 2010-09-21 17: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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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호우로 인천과 경기 일대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도로가 통제되고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명훈 기자. 지금 피해 상황이 어떤지요? <리포트> 네, 인천지역은 오늘 오후 1시20분 호우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장대비가 쏟아 붓고 있는데요, 특히 인천 계양구과 서구 일대의 피해가 큽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굴다리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고, 계양구 작전동 주민센터와 이 일대 주택 수십여 가구가 침수되는 등 인천지역에만 최소 250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계산동 한우리 아파트 뒤 축대가 무너져 차량 6대가 파손됐고, 작전동 하나로 클럽 대형마트가 물에 잠기고 일대 도로가 침수대 차량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인천 작전동 일대는 전 지역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어 차량 통행이 거의 어려울 정도입니다. 또 경인고속도로 인천요금소의 인천방향이 통제되면서 1시간 이상 차들이 도로에 갇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인천 서구 백석고가 밑 도로와 석남동 일대, 가정지하차도 등 인천 지역 도로 11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지역도 부천과 고양, 김포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천시 원미동의 저지대 주택 수십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부천공단 일대 공장도 침수됐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고양시 덕은동 제2자유로 공사장 일대의 하수가 역류해 이 일대 주택 200여채가 침수됐습니다. 또 오후 2시쯤 양주시 북한산 송추계곡에서 등산객 8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119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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