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고속도로…빗길 곳곳 정체

<앵커 멘트>

오전 내내 극심한 정체를 보이던 고속도로는 오후 들면서 눈에 띄게 교통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연결해 이 시각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양성모 기자!

중부지방에 비 피해가 큰데 고속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서울요금소에도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렸기 때문에 귀성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들면서 귀성 차량이 눈에 띄게 줄면서 정체도 빠르게 풀리고 있지만 서해안 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그리고 영동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여전히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 부천 나들목 부근에는 침수피해로 인해 일부 차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 등 중부지방의 고속도로에선 폭우로 인해 차량이 서행하면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폐쇄회로화면 통해 현재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서초 부근입니다.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양방향 차량 모두 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입니다.

비가 오진 않지만 목포 방향으로 차량이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서울 요금소를 기준으로 대전까지 2시간 반, 부산까지 5시간 20분, 광주까지는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만 오늘 하루 모두 38만 대의 차량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오후 들어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크게 줄면서 곧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