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회심의 투런포! 승리 선사

입력 2010.09.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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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거포 박석민(25)이 회심의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정규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박석민은 21일 대구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왼쪽 스탠드에 꽂히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삼성은 박석민의 홈런과 4타점을 합작한 하위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LG를 6-2로 따돌렸다.

2위 삼성이 이기면서 선두 SK의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는 그대로 '1'을 유지했다.

폭우 탓에 이날 두산과 경기를 치르지 못한 SK는 22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과 더블헤더에서 1경기만 이겨도 자력으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다.

2회 채상병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2회 박석민의 투런포와 무사 2,3루에서 나온 채태인과 신명철의 희생플라이 2개로 4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LG 왼손 투수 서승화는 이날 8이닝 동안 143개나 던져 안타 8개를 맞고 볼넷 9개를 허용, 6점을 주고 완투패했다.

극심한 부진 속에 6월 초 2군에 내려갔던 삼성 베테랑 내야수 박진만(34)이 이날 석 달여 만에 1군에 올라와 3루수로 테스트를 받았다.

주전 유격수를 김상수에게 물려준 박진만은 그동안 2군에서 핫코너 훈련을 받았고 이날 안정된 수비를 펼쳐 포스트시즌에서 출장 가능성을 높였다.

조동찬, 박석민에 박진만까지 가세, 3루 요원이 최대 4명으로 늘면서 삼성은 가을잔치에서 3루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한편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롯데 경기도 비로 취소돼 25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다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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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석민, 회심의 투런포! 승리 선사
    • 입력 2010-09-21 20:06:49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거포 박석민(25)이 회심의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정규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박석민은 21일 대구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왼쪽 스탠드에 꽂히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삼성은 박석민의 홈런과 4타점을 합작한 하위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LG를 6-2로 따돌렸다. 2위 삼성이 이기면서 선두 SK의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는 그대로 '1'을 유지했다. 폭우 탓에 이날 두산과 경기를 치르지 못한 SK는 22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과 더블헤더에서 1경기만 이겨도 자력으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다. 2회 채상병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2회 박석민의 투런포와 무사 2,3루에서 나온 채태인과 신명철의 희생플라이 2개로 4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LG 왼손 투수 서승화는 이날 8이닝 동안 143개나 던져 안타 8개를 맞고 볼넷 9개를 허용, 6점을 주고 완투패했다. 극심한 부진 속에 6월 초 2군에 내려갔던 삼성 베테랑 내야수 박진만(34)이 이날 석 달여 만에 1군에 올라와 3루수로 테스트를 받았다. 주전 유격수를 김상수에게 물려준 박진만은 그동안 2군에서 핫코너 훈련을 받았고 이날 안정된 수비를 펼쳐 포스트시즌에서 출장 가능성을 높였다. 조동찬, 박석민에 박진만까지 가세, 3루 요원이 최대 4명으로 늘면서 삼성은 가을잔치에서 3루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한편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롯데 경기도 비로 취소돼 25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다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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