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활동 4인조 여성 소매치기단 ‘덜미’

입력 2010.09.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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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을 찾은 여성 지갑만 훔친 4인조 소매치기단이 덜미가 잡혔습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등산객 고립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붐비는 가게 안에서 중년의 여성들이 일본 관광객을 에워쌉니다.

한 사람이 주위 시선을 돌리면 다른 일당이 관광객의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일행에게 건넵니다.

지갑을 받은 사람은 얼른 옷 안에 지갑을 숨깁니다.

가게 밖으로 나가면서 한 차례의 범행이 더 이뤄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0여 초.

61살 국모 씨 등 4명은 이런 수법으로 재래시장 등을 돌며 여성들의 가방을 노렸습니다.

<인터뷰>임재민(서울 지하철경찰대 ):"피의자들은 총 전과가 70개 정도 되구요 다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입니다. 이번 추석 때 사람이 많은 곳에서 범행을 하게 됐는데요."

전북 익산에선 추석을 맞아 외할머니 댁을 찾은 사촌 자매가 음식물 쓰레기 차량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4살 김모 양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6살 김모 양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거세게 흘러가는 계곡을 등산객들이 줄 하나에 의지해 아슬아슬 건너갑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북한산 송추계곡에 고립됐던 53살 오모 씨 등 등산객 8명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2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 4시반쯤 서울 도봉산장 인근에서 70살 오모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경기도 하남 초이천에서 시민 1명이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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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래시장 활동 4인조 여성 소매치기단 ‘덜미’
    • 입력 2010-09-21 22:19:24
    뉴스 9
<앵커 멘트> 추석을 맞아 재래시장을 찾은 여성 지갑만 훔친 4인조 소매치기단이 덜미가 잡혔습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등산객 고립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붐비는 가게 안에서 중년의 여성들이 일본 관광객을 에워쌉니다. 한 사람이 주위 시선을 돌리면 다른 일당이 관광객의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일행에게 건넵니다. 지갑을 받은 사람은 얼른 옷 안에 지갑을 숨깁니다. 가게 밖으로 나가면서 한 차례의 범행이 더 이뤄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0여 초. 61살 국모 씨 등 4명은 이런 수법으로 재래시장 등을 돌며 여성들의 가방을 노렸습니다. <인터뷰>임재민(서울 지하철경찰대 ):"피의자들은 총 전과가 70개 정도 되구요 다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입니다. 이번 추석 때 사람이 많은 곳에서 범행을 하게 됐는데요." 전북 익산에선 추석을 맞아 외할머니 댁을 찾은 사촌 자매가 음식물 쓰레기 차량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4살 김모 양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6살 김모 양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거세게 흘러가는 계곡을 등산객들이 줄 하나에 의지해 아슬아슬 건너갑니다. 오늘 오후 2시쯤 북한산 송추계곡에 고립됐던 53살 오모 씨 등 등산객 8명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2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오늘 오후 4시반쯤 서울 도봉산장 인근에서 70살 오모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경기도 하남 초이천에서 시민 1명이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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