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태풍으로 2명 사망…中 8천명 대피

입력 2010.09.21 (2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타이완을 강타한 제11호 태풍 '파나피'로 인해 2명이 숨지고 약 만 명이 대피했으며, 재산 피해는 1억5천8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리면서 어제 남부 핑둥현에서 45살의 어민이 전선에 감전돼 숨지고, 남부 타이난현에서는 73살의 농민이 논에서 익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타이완을 강타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파나피는 시간당 220㎞의 강풍을 동반하면서 남부 일부 지역은 최대 1,000㎜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많은 학교와 기업이 휴업했으며, 산업과 농업 부문 피해가 약 1억5천80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나피로 인해 중국 남동부 광둥성과 푸젠성에도 어제 오전까지 홍수와 산사태로 8천 명 이상이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 태풍으로 2명 사망…中 8천명 대피
    • 입력 2010-09-21 22:58:14
    국제
타이완을 강타한 제11호 태풍 '파나피'로 인해 2명이 숨지고 약 만 명이 대피했으며, 재산 피해는 1억5천8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리면서 어제 남부 핑둥현에서 45살의 어민이 전선에 감전돼 숨지고, 남부 타이난현에서는 73살의 농민이 논에서 익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타이완을 강타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파나피는 시간당 220㎞의 강풍을 동반하면서 남부 일부 지역은 최대 1,000㎜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많은 학교와 기업이 휴업했으며, 산업과 농업 부문 피해가 약 1억5천80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파나피로 인해 중국 남동부 광둥성과 푸젠성에도 어제 오전까지 홍수와 산사태로 8천 명 이상이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