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남중국해에 중국 주권 있다”

입력 2010.09.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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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남해 제도와 그 부근 해역에 대해 중국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장위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남중국해 문제는 당사국들이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위 대변인은 "남중국해와 무관한 국가가 끼어들어 간섭하거나 남중국해 문제가 국제화, 다변화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 국가들이 남중국해의 항행 자유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중국은 세계 각국이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를 항행할 자유를 보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이번 주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현지 시각으로 오는 24일 뉴욕에서 열리는 미-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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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외교부 “남중국해에 중국 주권 있다”
    • 입력 2010-09-21 22:58:15
    국제
중국 외교부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남해 제도와 그 부근 해역에 대해 중국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장위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남중국해 문제는 당사국들이 우호적인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위 대변인은 "남중국해와 무관한 국가가 끼어들어 간섭하거나 남중국해 문제가 국제화, 다변화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 국가들이 남중국해의 항행 자유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중국은 세계 각국이 국제법에 따라 남중국해를 항행할 자유를 보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이번 주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현지 시각으로 오는 24일 뉴욕에서 열리는 미-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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