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상 소집된 공무원들이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는데요.
정작 필요할 때는 찾기 어렵다, 어제도 늑장 대처했다, 분통을 터뜨리는 이재민들이 많습니다.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물에 젖은 가재도구들. 어디서부터 치워야 할지 난감합니다.
비상소집된 공무원들이 피해 파악에 나섰습니다.
<녹취> "여기 계신는 분...여기 주인이요?"
하루아침에 물난리를 겪은 주민들은 정작 필요할 때, 공무원을 찾기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녹취>침수 피해 주민 : "왜 안 나오냐 그거에요. 저도 아침에 전화한게 왜 안 나오냐고. 나와 보지도 않고 그냥 회의만 하고. 회의 끝나고 나가겠다."
<인터뷰>박경수(강동구청 교통행정과) : "구역마다 각 번지수 해 가지고 돌면서 하다 보니까. 이쪽이 좀 늦은 거죠."
물난리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배수펌프장 주변.
배수가 제대로 안 돼 거리까지 물바다가 되면서 백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주민들은 불과 몇백 미터 떨어진 펌프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강신호(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 "이게 작동이 안 돼가지고 침수가 된거에요. 똑같애요. 5년전 상황이나 지금이나"
하지만, 해당 펌프장은 정상작동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황봉규(구리시 수택3 빗물펌프장) : "여기는 집수정이 적기 때문에 껐다 켰다(합니다.) 한번에 많이 돌릴 때는 한 5,6,7분"
예고 없이 내린 폭우로 인해 추석 연휴를 즐기던 공무원들이 허겁지겁 출근했지만, 쏟아지는 주민들의 불만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비상 소집된 공무원들이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는데요.
정작 필요할 때는 찾기 어렵다, 어제도 늑장 대처했다, 분통을 터뜨리는 이재민들이 많습니다.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물에 젖은 가재도구들. 어디서부터 치워야 할지 난감합니다.
비상소집된 공무원들이 피해 파악에 나섰습니다.
<녹취> "여기 계신는 분...여기 주인이요?"
하루아침에 물난리를 겪은 주민들은 정작 필요할 때, 공무원을 찾기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녹취>침수 피해 주민 : "왜 안 나오냐 그거에요. 저도 아침에 전화한게 왜 안 나오냐고. 나와 보지도 않고 그냥 회의만 하고. 회의 끝나고 나가겠다."
<인터뷰>박경수(강동구청 교통행정과) : "구역마다 각 번지수 해 가지고 돌면서 하다 보니까. 이쪽이 좀 늦은 거죠."
물난리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배수펌프장 주변.
배수가 제대로 안 돼 거리까지 물바다가 되면서 백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주민들은 불과 몇백 미터 떨어진 펌프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강신호(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 "이게 작동이 안 돼가지고 침수가 된거에요. 똑같애요. 5년전 상황이나 지금이나"
하지만, 해당 펌프장은 정상작동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황봉규(구리시 수택3 빗물펌프장) : "여기는 집수정이 적기 때문에 껐다 켰다(합니다.) 한번에 많이 돌릴 때는 한 5,6,7분"
예고 없이 내린 폭우로 인해 추석 연휴를 즐기던 공무원들이 허겁지겁 출근했지만, 쏟아지는 주민들의 불만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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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 소집 공무원 늑장 대처에 시민들 ‘분통’
-
- 입력 2010-09-22 22:05:03
![](/data/news/2010/09/22/2164676_70.jpg)
<앵커 멘트>
비상 소집된 공무원들이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는데요.
정작 필요할 때는 찾기 어렵다, 어제도 늑장 대처했다, 분통을 터뜨리는 이재민들이 많습니다.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물에 젖은 가재도구들. 어디서부터 치워야 할지 난감합니다.
비상소집된 공무원들이 피해 파악에 나섰습니다.
<녹취> "여기 계신는 분...여기 주인이요?"
하루아침에 물난리를 겪은 주민들은 정작 필요할 때, 공무원을 찾기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녹취>침수 피해 주민 : "왜 안 나오냐 그거에요. 저도 아침에 전화한게 왜 안 나오냐고. 나와 보지도 않고 그냥 회의만 하고. 회의 끝나고 나가겠다."
<인터뷰>박경수(강동구청 교통행정과) : "구역마다 각 번지수 해 가지고 돌면서 하다 보니까. 이쪽이 좀 늦은 거죠."
물난리 하면 빠지지 않는 곳이 배수펌프장 주변.
배수가 제대로 안 돼 거리까지 물바다가 되면서 백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주민들은 불과 몇백 미터 떨어진 펌프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강신호(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 "이게 작동이 안 돼가지고 침수가 된거에요. 똑같애요. 5년전 상황이나 지금이나"
하지만, 해당 펌프장은 정상작동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황봉규(구리시 수택3 빗물펌프장) : "여기는 집수정이 적기 때문에 껐다 켰다(합니다.) 한번에 많이 돌릴 때는 한 5,6,7분"
예고 없이 내린 폭우로 인해 추석 연휴를 즐기던 공무원들이 허겁지겁 출근했지만, 쏟아지는 주민들의 불만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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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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