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하락 ‘쌀쌀’, 일부 해상 풍랑주의보

입력 2010.09.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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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자 절기로 추분인 오늘은 비 걱정은 없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또, 일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먼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도 일부 내륙지역에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지만, 비는 오전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귀경길에 비로 인해 불편이 가중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지역의 기온은 10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남부지방도 20도 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비하면 10도가량이나 크게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올 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큰 비가 이어진 뒤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으로 물러나고, 북서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23도에 머무는 등 추분 절기답게 예년 수준의 가을 날씨를 되찾고 있습니다.

다만, 쌀쌀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쌀쌀한 가을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강한 바람 때문에 동해 전 해상과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먼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육지와 가까운 연안 섬지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지 않지만, 파도가 2,3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다고 예보하고 섬지역 귀경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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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 하락 ‘쌀쌀’, 일부 해상 풍랑주의보
    • 입력 2010-09-23 1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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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자 절기로 추분인 오늘은 비 걱정은 없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또, 일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먼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도 일부 내륙지역에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지만, 비는 오전에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귀경길에 비로 인해 불편이 가중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기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지역의 기온은 10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남부지방도 20도 아래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비하면 10도가량이나 크게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올 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큰 비가 이어진 뒤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쪽으로 물러나고, 북서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23도에 머무는 등 추분 절기답게 예년 수준의 가을 날씨를 되찾고 있습니다. 다만, 쌀쌀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조금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쌀쌀한 가을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강한 바람 때문에 동해 전 해상과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먼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육지와 가까운 연안 섬지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지 않지만, 파도가 2,3미터로 다소 높게 일겠다고 예보하고 섬지역 귀경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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