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C 대잠초계기 ‘잠수함 경계 이상무’

입력 2010.09.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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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사건 이후 우리 해군은 잠수함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 최일선에 잠수함 킬러라고 불리는 P3-C 대잠 초계기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영현 기자가 이 초계기에 동승해 대잠 감시활동을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이륙 4시간 전, 초계기에 장착할 하푼 미사일이 옮겨집니다.

미사일 한발은 7백KG 장착할 때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됩니다.

초계기에는 최대 8발의 경어뢰와 9발의 기뢰를 탑재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무장 작업은 비상시엔 45분 안에 끝내도록 돼 있습니다.

초계활동은 이륙하자마자 시작됩니다.

<녹취> “현재 후방 레이더 작동 여부, 후방 레이더 오픈 했습니다”

시속 380Km로 날면서 레이더로 반경 360Km를 감시하고 온도차와 자기장 변화를 실피며 잠수함을 탐색합니다.

의심나는 곳엔 음향 탐지 부표 즉 소노부이를 투하합니다.

그물망을 펼치듯 곳곳에 소노 부이를 떨어뜨려 수중의 모든 소리까지 검색합니다.

<인터뷰> 백호선(상사 / 초계기 무장 조작사) : “언제 어느때 적의 잠수함이 나타나서 영해를 침범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피가마르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6시간 동안의 작전에 평균 비행거리는 3천 Km.

때문에 일단 출격하면 늘 한끼는 초계기 안에서 해결해야 됩니다.

비행이 끝나면 초계기 동체에 묻어있는 소금기를 씻어냅니다.

마지막 일과는 이번 임무를 되짚어 보는 것 바로 다음 비행을 위한 준비입니다.

<인터뷰> 최인근(중령 / 초계기 임무 지휘관) : “국군의 이념 국군의 사명을 강조합니다. 바깥분들은 잘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느끼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거..”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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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3C 대잠초계기 ‘잠수함 경계 이상무’
    • 입력 2010-09-24 07:18: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천안함 사건 이후 우리 해군은 잠수함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 최일선에 잠수함 킬러라고 불리는 P3-C 대잠 초계기가 활동하고 있는데 이영현 기자가 이 초계기에 동승해 대잠 감시활동을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이륙 4시간 전, 초계기에 장착할 하푼 미사일이 옮겨집니다. 미사일 한발은 7백KG 장착할 때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됩니다. 초계기에는 최대 8발의 경어뢰와 9발의 기뢰를 탑재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무장 작업은 비상시엔 45분 안에 끝내도록 돼 있습니다. 초계활동은 이륙하자마자 시작됩니다. <녹취> “현재 후방 레이더 작동 여부, 후방 레이더 오픈 했습니다” 시속 380Km로 날면서 레이더로 반경 360Km를 감시하고 온도차와 자기장 변화를 실피며 잠수함을 탐색합니다. 의심나는 곳엔 음향 탐지 부표 즉 소노부이를 투하합니다. 그물망을 펼치듯 곳곳에 소노 부이를 떨어뜨려 수중의 모든 소리까지 검색합니다. <인터뷰> 백호선(상사 / 초계기 무장 조작사) : “언제 어느때 적의 잠수함이 나타나서 영해를 침범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피가마르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6시간 동안의 작전에 평균 비행거리는 3천 Km. 때문에 일단 출격하면 늘 한끼는 초계기 안에서 해결해야 됩니다. 비행이 끝나면 초계기 동체에 묻어있는 소금기를 씻어냅니다. 마지막 일과는 이번 임무를 되짚어 보는 것 바로 다음 비행을 위한 준비입니다. <인터뷰> 최인근(중령 / 초계기 임무 지휘관) : “국군의 이념 국군의 사명을 강조합니다. 바깥분들은 잘 모르지만 실질적으로 느끼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거..”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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