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 사죄·배상 요구 거부

입력 2010.09.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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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센카쿠 열도 부근 해역에서 중국인 선장을 구속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오늘 사토 사토루 외무보도관 명의의 담화를 내고 "중국 측의 요구는 어떤 근거도 없고,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담화에서 "센카쿠열도가 일본 고유위 영토라는 점은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을 중국 어선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중국 측의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일본은 중국인 선장을 석방한 것을 계기로 양국의 대립을 일단락하고 중국과 대화를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 측이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강경하게 요구할 경우 양국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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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中 사죄·배상 요구 거부
    • 입력 2010-09-25 18:53:51
    국제
일본이 센카쿠 열도 부근 해역에서 중국인 선장을 구속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오늘 사토 사토루 외무보도관 명의의 담화를 내고 "중국 측의 요구는 어떤 근거도 없고,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담화에서 "센카쿠열도가 일본 고유위 영토라는 점은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을 중국 어선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중국 측의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다. 일본은 중국인 선장을 석방한 것을 계기로 양국의 대립을 일단락하고 중국과 대화를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중국 측이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강경하게 요구할 경우 양국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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