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르신들이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고,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경로당이 이제는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요.
임재성 기자가 요즘 경로당 풍속도를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황혼기 노인들에게 경로당은 소통의 장이자, 놀이텁니다.
<인터뷰> 우정각(72세) : "우리들의 삶입니다. 노인네들의 삶이에요. 여기는요. 전체가 다 모여서..."
하지만 경로당이 모든 노인에게 열려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의 한 구립 경로당!
한 60대 노인과 함께 경로당 이용을 문의해 봤습니다.
<녹취> "(아파트 살면 안 돼요. 구역이 있어서...) 아들네 집에 놀러왔는데...(아들네 집에 다녀왔으면 있다 가시면 되는 거지 뭐!"
또 다른 경로당은 회비를 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녹취> 경로당 관계자 : "돈 5만 원씩 내고요. 다달이 회비 3만 원씩. 근데 요새는 (좁아서) 들이지 말래요."
노인이면 누구가 들러 얘기를 나누던 옛날의 경로당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 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마련된 사설 경로당의 경우 회원가입이 더욱 까다롭고 폐쇄적입니다.
<녹취> 아파트 경로당 관계자 : "아파트 안 사는 사람은 회원에 안 넣어 주지. 사기꾼들이 많이 와요. 봉사한다고 와 가지고 반지 집어들고 가서 안 오고..."
각박한 도시의 삶 속에서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던 경로당마저 척박해지면서 구청과 노인단체 등에 경로당 이용과 운영에 대한 민원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어르신들이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고,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경로당이 이제는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요.
임재성 기자가 요즘 경로당 풍속도를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황혼기 노인들에게 경로당은 소통의 장이자, 놀이텁니다.
<인터뷰> 우정각(72세) : "우리들의 삶입니다. 노인네들의 삶이에요. 여기는요. 전체가 다 모여서..."
하지만 경로당이 모든 노인에게 열려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의 한 구립 경로당!
한 60대 노인과 함께 경로당 이용을 문의해 봤습니다.
<녹취> "(아파트 살면 안 돼요. 구역이 있어서...) 아들네 집에 놀러왔는데...(아들네 집에 다녀왔으면 있다 가시면 되는 거지 뭐!"
또 다른 경로당은 회비를 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녹취> 경로당 관계자 : "돈 5만 원씩 내고요. 다달이 회비 3만 원씩. 근데 요새는 (좁아서) 들이지 말래요."
노인이면 누구가 들러 얘기를 나누던 옛날의 경로당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 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마련된 사설 경로당의 경우 회원가입이 더욱 까다롭고 폐쇄적입니다.
<녹취> 아파트 경로당 관계자 : "아파트 안 사는 사람은 회원에 안 넣어 주지. 사기꾼들이 많이 와요. 봉사한다고 와 가지고 반지 집어들고 가서 안 오고..."
각박한 도시의 삶 속에서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던 경로당마저 척박해지면서 구청과 노인단체 등에 경로당 이용과 운영에 대한 민원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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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방 경로당’ 옛말…노인들 민원 잇따라
-
- 입력 2010-09-26 21:59:44
![](/data/news/2010/09/26/2166225_180.jpg)
<앵커 멘트>
어르신들이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고,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경로당이 이제는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요.
임재성 기자가 요즘 경로당 풍속도를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황혼기 노인들에게 경로당은 소통의 장이자, 놀이텁니다.
<인터뷰> 우정각(72세) : "우리들의 삶입니다. 노인네들의 삶이에요. 여기는요. 전체가 다 모여서..."
하지만 경로당이 모든 노인에게 열려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의 한 구립 경로당!
한 60대 노인과 함께 경로당 이용을 문의해 봤습니다.
<녹취> "(아파트 살면 안 돼요. 구역이 있어서...) 아들네 집에 놀러왔는데...(아들네 집에 다녀왔으면 있다 가시면 되는 거지 뭐!"
또 다른 경로당은 회비를 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녹취> 경로당 관계자 : "돈 5만 원씩 내고요. 다달이 회비 3만 원씩. 근데 요새는 (좁아서) 들이지 말래요."
노인이면 누구가 들러 얘기를 나누던 옛날의 경로당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 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마련된 사설 경로당의 경우 회원가입이 더욱 까다롭고 폐쇄적입니다.
<녹취> 아파트 경로당 관계자 : "아파트 안 사는 사람은 회원에 안 넣어 주지. 사기꾼들이 많이 와요. 봉사한다고 와 가지고 반지 집어들고 가서 안 오고..."
각박한 도시의 삶 속에서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던 경로당마저 척박해지면서 구청과 노인단체 등에 경로당 이용과 운영에 대한 민원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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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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