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도 부상 심각’ 박지성에겐 기회

입력 2010.09.27 (09:43) 수정 2010.09.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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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29)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측면 미드필더로 주로 뛰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에 이어 베테랑 라이언 긱스마저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긱스는 2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후반 8분 박지성과 교체됐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날 발목을 다친 공격수 웨인 루니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안도하면서 "하지만 긱스의 상황은 심각하다. 2주는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30일 오전 발렌시아(스페인)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주축 오른쪽 미드필더였던 발렌시아가 지난 15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장기간 재활에 들어간 상황에서 긱스마저 부상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측면 미드필더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제 남은 측면 미드필더 자원은 루이스 나니와 박지성, 가브리엘 오베르탕, 베베 정도다.



하지만 오베르탕과 베베는 아직 퍼거슨 감독의 신뢰가 두텁지 못해 당분간 나니와 박지성이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은 최근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스컨소프와 리그 컵대회(칼링컵) 32강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볼턴과 경기에서도 긱스 대신 들어가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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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긱스도 부상 심각’ 박지성에겐 기회
    • 입력 2010-09-27 09:43:41
    • 수정2010-09-27 13:13:21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29)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측면 미드필더로 주로 뛰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에 이어 베테랑 라이언 긱스마저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긱스는 2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허벅지 뒷근육을 다쳐 후반 8분 박지성과 교체됐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날 발목을 다친 공격수 웨인 루니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안도하면서 "하지만 긱스의 상황은 심각하다. 2주는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30일 오전 발렌시아(스페인)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주축 오른쪽 미드필더였던 발렌시아가 지난 15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장기간 재활에 들어간 상황에서 긱스마저 부상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측면 미드필더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제 남은 측면 미드필더 자원은 루이스 나니와 박지성, 가브리엘 오베르탕, 베베 정도다.

하지만 오베르탕과 베베는 아직 퍼거슨 감독의 신뢰가 두텁지 못해 당분간 나니와 박지성이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은 최근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스컨소프와 리그 컵대회(칼링컵) 32강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볼턴과 경기에서도 긱스 대신 들어가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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