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숭고한 인민 지도자” 선전 강화

입력 2010.09.28 (07:49) 수정 2010.09.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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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째 아들 정은에 대해 이미 오래전부터 후계작업을 해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당원들을 상대로 한 선전 문서에는 정은을 "숭고한 인민의 지도자"라고 까지 표현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7월 평양시내에서 북한 노동당 당원들을 상대로 한 교육 문서를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서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정은을 "숭고한 인덕을 지닌 인민의 지도자"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위대한 정치가가 갖고 있는 모든 자질과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김정은을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마이니치 신문이 입수한 이 문서에는 김정은이 김위원장의 현지시찰에 빠짐없이 수행했으며 김위원장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까지 강조했습니다.

또, " 후계자는 오직 청년대장 김정은 동지라는 것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말하라고"까지 표현하는 등 정은의 공식 등장이 멀리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NHK와 요미우리 신문 등 다른 일본 언론들도 오늘 평양에서 열리는 당대표회의에서 정은이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받을 지 여부가 주목된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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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김정은, 숭고한 인민 지도자” 선전 강화
    • 입력 2010-09-28 07:49:59
    • 수정2010-09-28 15: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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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세째 아들 정은에 대해 이미 오래전부터 후계작업을 해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당원들을 상대로 한 선전 문서에는 정은을 "숭고한 인민의 지도자"라고 까지 표현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7월 평양시내에서 북한 노동당 당원들을 상대로 한 교육 문서를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서에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정은을 "숭고한 인덕을 지닌 인민의 지도자"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위대한 정치가가 갖고 있는 모든 자질과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김정은을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마이니치 신문이 입수한 이 문서에는 김정은이 김위원장의 현지시찰에 빠짐없이 수행했으며 김위원장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까지 강조했습니다. 또, " 후계자는 오직 청년대장 김정은 동지라는 것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말하라고"까지 표현하는 등 정은의 공식 등장이 멀리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NHK와 요미우리 신문 등 다른 일본 언론들도 오늘 평양에서 열리는 당대표회의에서 정은이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받을 지 여부가 주목된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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