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동관에 반덤핑 관세…무역전쟁 격화

입력 2010.09.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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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미국이 중국산 동파이프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환율전쟁이 무역전쟁으로까지 번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산 동파이프에 대해 최대 6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산 동파이프가 미국 시장에서 정상가 이하로 판매되면서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미 상무부의 이같은 결정은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대해 향후 5년 간 최대 10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이에 환율을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무역 보복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 하원 세입위는 지난 24일 중국을 겨냥해 환율조작이 의심되는 국가의 상품에 보복 관세를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이 무역 전쟁이라는 새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양측 간 보복 대응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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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中 동관에 반덤핑 관세…무역전쟁 격화
    • 입력 2010-09-28 14:01:50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미국이 중국산 동파이프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환율전쟁이 무역전쟁으로까지 번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중국산 동파이프에 대해 최대 6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산 동파이프가 미국 시장에서 정상가 이하로 판매되면서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미 상무부의 이같은 결정은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대해 향후 5년 간 최대 10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이에 환율을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무역 보복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 하원 세입위는 지난 24일 중국을 겨냥해 환율조작이 의심되는 국가의 상품에 보복 관세를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이 무역 전쟁이라는 새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양측 간 보복 대응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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