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간인 통제가 풀린 일부 전방 지역이 지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아주 위험천만한데, 무려 100만 개가 방치돼있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뢰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는 강원도의 한 야산.
지뢰가 있는 지 찾아봤습니다.
지뢰입니다.
<인터뷰> 김기호(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 : "이런 걸 툭 치면 근처 70미터 안에 있는 사람이 다 죽는거죠."
하지만 주변 어디에도 지뢰지대라는 표시는 없습니다.
17살 때 낚시를 하러 갔다가 지뢰를 밟아 발목을 잃은 임덕상 씨.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사고현장에 있는 경고 표지판은 풀숲에 가려 보이지도 않습니다.
<인터뷰> 임덕상(지뢰사고 피해자) : "지금도 안타깝더라구요. 그냥 타고 넘을 수 있게끔 철망이 주저 앉아있더라구요."
이곳은 경고 문구마저 지워져 지뢰지대인지조차 알 수도 없습니다.
이곳은 원래 지뢰지대입니다. 하지만 출입을 금지했던 철조망이 집중호우로 끊겨 나가면서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됐습니다.
환경단체 조사 결과 경기도 연천과 철원, 강원도 고성 등 전방 지역의 지뢰지대 47곳이 이렇게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관할 부대가 지뢰지대를 감시하고 표지까지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상훈(녹색연합 정책실장) : "민간인 지역에 노출된 지뢰지대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현재 지금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국방부가 시급히 조사하고.."
현재 휴전선 남쪽에 묻혀 있는 지뢰는 백만 개가 넘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민간인 통제가 풀린 일부 전방 지역이 지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아주 위험천만한데, 무려 100만 개가 방치돼있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뢰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는 강원도의 한 야산.
지뢰가 있는 지 찾아봤습니다.
지뢰입니다.
<인터뷰> 김기호(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 : "이런 걸 툭 치면 근처 70미터 안에 있는 사람이 다 죽는거죠."
하지만 주변 어디에도 지뢰지대라는 표시는 없습니다.
17살 때 낚시를 하러 갔다가 지뢰를 밟아 발목을 잃은 임덕상 씨.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사고현장에 있는 경고 표지판은 풀숲에 가려 보이지도 않습니다.
<인터뷰> 임덕상(지뢰사고 피해자) : "지금도 안타깝더라구요. 그냥 타고 넘을 수 있게끔 철망이 주저 앉아있더라구요."
이곳은 경고 문구마저 지워져 지뢰지대인지조차 알 수도 없습니다.
이곳은 원래 지뢰지대입니다. 하지만 출입을 금지했던 철조망이 집중호우로 끊겨 나가면서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됐습니다.
환경단체 조사 결과 경기도 연천과 철원, 강원도 고성 등 전방 지역의 지뢰지대 47곳이 이렇게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관할 부대가 지뢰지대를 감시하고 표지까지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상훈(녹색연합 정책실장) : "민간인 지역에 노출된 지뢰지대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현재 지금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국방부가 시급히 조사하고.."
현재 휴전선 남쪽에 묻혀 있는 지뢰는 백만 개가 넘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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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방지역 지뢰 백만 개 방치…안전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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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8 22:10:22
<앵커 멘트>
민간인 통제가 풀린 일부 전방 지역이 지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아주 위험천만한데, 무려 100만 개가 방치돼있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뢰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는 강원도의 한 야산.
지뢰가 있는 지 찾아봤습니다.
지뢰입니다.
<인터뷰> 김기호(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 : "이런 걸 툭 치면 근처 70미터 안에 있는 사람이 다 죽는거죠."
하지만 주변 어디에도 지뢰지대라는 표시는 없습니다.
17살 때 낚시를 하러 갔다가 지뢰를 밟아 발목을 잃은 임덕상 씨.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사고현장에 있는 경고 표지판은 풀숲에 가려 보이지도 않습니다.
<인터뷰> 임덕상(지뢰사고 피해자) : "지금도 안타깝더라구요. 그냥 타고 넘을 수 있게끔 철망이 주저 앉아있더라구요."
이곳은 경고 문구마저 지워져 지뢰지대인지조차 알 수도 없습니다.
이곳은 원래 지뢰지대입니다. 하지만 출입을 금지했던 철조망이 집중호우로 끊겨 나가면서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됐습니다.
환경단체 조사 결과 경기도 연천과 철원, 강원도 고성 등 전방 지역의 지뢰지대 47곳이 이렇게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관할 부대가 지뢰지대를 감시하고 표지까지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상훈(녹색연합 정책실장) : "민간인 지역에 노출된 지뢰지대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현재 지금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국방부가 시급히 조사하고.."
현재 휴전선 남쪽에 묻혀 있는 지뢰는 백만 개가 넘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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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y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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