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 선박 충돌 비디오 국회에 제출
일본 정부가 세계 각국의 자국 대사관에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서 발생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사태 경위를 설명하라고 지시하는 등 유리한 국제여론 조성을 위해 외교채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NHK방송은 29일 일본 외무성이 센카쿠 사태의 경위와 중국의 대응을 각국 정부에 설명하도록 해외 대사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무상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센카쿠 사태와 관련) 지금까지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세계에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취했던 행동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도 28일 기자단에 "다음달 4일과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해 센카쿠 문제가 제기될 경우 진상을 확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도 다음달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타자와 방위상은 센카쿠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 해군에 대해 아세안 각국의 국방장관과 의견을 교환하고 공조를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센카쿠에서 발생한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장면을 촬영한 비디오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회의 요구가 있을 경우 센카쿠 충돌사건 비디오를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과 자민당 등 정치권은 선박 충돌 비디오를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 신문은 정부가 비디오 공개를 결정한 것은 "사건 당시 일본 영해를 침범한 중국 어선이 의도적으로 순시선을 들이받는 등 얼마나 악질적 행동을 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중국의 부당성을 세계 여론에 호소하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세계 각국의 자국 대사관에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서 발생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사태 경위를 설명하라고 지시하는 등 유리한 국제여론 조성을 위해 외교채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NHK방송은 29일 일본 외무성이 센카쿠 사태의 경위와 중국의 대응을 각국 정부에 설명하도록 해외 대사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무상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센카쿠 사태와 관련) 지금까지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세계에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취했던 행동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도 28일 기자단에 "다음달 4일과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해 센카쿠 문제가 제기될 경우 진상을 확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도 다음달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타자와 방위상은 센카쿠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 해군에 대해 아세안 각국의 국방장관과 의견을 교환하고 공조를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센카쿠에서 발생한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장면을 촬영한 비디오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회의 요구가 있을 경우 센카쿠 충돌사건 비디오를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과 자민당 등 정치권은 선박 충돌 비디오를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 신문은 정부가 비디오 공개를 결정한 것은 "사건 당시 일본 영해를 침범한 중국 어선이 의도적으로 순시선을 들이받는 등 얼마나 악질적 행동을 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중국의 부당성을 세계 여론에 호소하려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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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센카쿠 경위설명 외교채널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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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9 09:39:09
센카쿠 선박 충돌 비디오 국회에 제출
일본 정부가 세계 각국의 자국 대사관에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서 발생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사태 경위를 설명하라고 지시하는 등 유리한 국제여론 조성을 위해 외교채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NHK방송은 29일 일본 외무성이 센카쿠 사태의 경위와 중국의 대응을 각국 정부에 설명하도록 해외 대사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무상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센카쿠 사태와 관련) 지금까지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세계에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취했던 행동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도 28일 기자단에 "다음달 4일과 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해 센카쿠 문제가 제기될 경우 진상을 확실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도 다음달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세안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타자와 방위상은 센카쿠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 해군에 대해 아세안 각국의 국방장관과 의견을 교환하고 공조를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센카쿠에서 발생한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장면을 촬영한 비디오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회의 요구가 있을 경우 센카쿠 충돌사건 비디오를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과 자민당 등 정치권은 선박 충돌 비디오를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 신문은 정부가 비디오 공개를 결정한 것은 "사건 당시 일본 영해를 침범한 중국 어선이 의도적으로 순시선을 들이받는 등 얼마나 악질적 행동을 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중국의 부당성을 세계 여론에 호소하려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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