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北 새 지도부, 비핵화약속 이행 필요”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권력 승계 이후 미국의 대북정책에서 남북관계 진전과 북한의 비핵화 합의 이행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오늘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해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한국과 좀 더 미래를 향한 관계를 다시 만들기 시작하고,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중단된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이어 다자외교와 6자회담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지난 2005년에 한 매우 분명한 약속을 북한의 새로운 지도부가 받아들인다는 매우 명확한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