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원 종마가 전북 장수 고원지대 관광상품

입력 2010.09.3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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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고 수준의 몸값을 자랑하는 종마가 전북 장수 고원지대를 관광지로 만들고 있는데요.

이 종마는 몸값만 40억 원이 넘는다고합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4백 미터 고원지대,

한눈에 봐도 날렵하고 역동적인 몸매를 가진 말 한 마리가 넓은 초원 위를 달립니다.

8년 전 경주마로 은퇴하기 전까지 세계 대회에서 네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종마 '포리스트 캠프'입니다.

이제 14살이지만 아직도 순발력과 근력이 좋고 폐활량까지 뛰어나 우수 경주마 생산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 2천7년 40억 원의 거액을 주고 미국에서 들여온 이 포리스트 캠프는 올해에만 90여 마리의 씨 암마에 무료로 씨를 나눠줬습니다.

목장 측은 '포리스트 캠프' 관리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창근(KRA 장수목장 관리과장) : "비싸다 보니까 먹는 것도 비싸고, 우리가 종부철에는 체력을 준비해야하니까 홍삼이라든가 여기 장수에 유명한 가시오가피…"

포리스트 캠프는 지난 2천3년과 2천7년 각각 미국과 브라질에서 들여온 종마 2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 종마들을 직접 보기 위해 올 들어만 관광객 만여 명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이강철(관광객) : "뭐랄까 힘이 팍팍 솟는다, 뛰는 모습 보니까 좀 건강하고 힘이 팍팍 솟는 느낌, 그런 모습을 많이 느꼈습니다."

전북 장수 경주마 목장이 명마의 혈통을 잇는 경주마의 산실이자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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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억 원 종마가 전북 장수 고원지대 관광상품
    • 입력 2010-09-30 07: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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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최고 수준의 몸값을 자랑하는 종마가 전북 장수 고원지대를 관광지로 만들고 있는데요. 이 종마는 몸값만 40억 원이 넘는다고합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4백 미터 고원지대, 한눈에 봐도 날렵하고 역동적인 몸매를 가진 말 한 마리가 넓은 초원 위를 달립니다. 8년 전 경주마로 은퇴하기 전까지 세계 대회에서 네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종마 '포리스트 캠프'입니다. 이제 14살이지만 아직도 순발력과 근력이 좋고 폐활량까지 뛰어나 우수 경주마 생산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 2천7년 40억 원의 거액을 주고 미국에서 들여온 이 포리스트 캠프는 올해에만 90여 마리의 씨 암마에 무료로 씨를 나눠줬습니다. 목장 측은 '포리스트 캠프' 관리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창근(KRA 장수목장 관리과장) : "비싸다 보니까 먹는 것도 비싸고, 우리가 종부철에는 체력을 준비해야하니까 홍삼이라든가 여기 장수에 유명한 가시오가피…" 포리스트 캠프는 지난 2천3년과 2천7년 각각 미국과 브라질에서 들여온 종마 2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 종마들을 직접 보기 위해 올 들어만 관광객 만여 명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인터뷰>이강철(관광객) : "뭐랄까 힘이 팍팍 솟는다, 뛰는 모습 보니까 좀 건강하고 힘이 팍팍 솟는 느낌, 그런 모습을 많이 느꼈습니다." 전북 장수 경주마 목장이 명마의 혈통을 잇는 경주마의 산실이자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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