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됐던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2년만에 판문점에서 개최됐습니다.
남북은 천안함 사건과 서해 북방 한계선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무회담은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렸습니다.
이번 회담에 우리 측 대표는 문상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3명이, 북 측은 리선권 대좌가 단장으로 나왔습니다.
문상균 대표는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회담인 만큼 슬기롭게 풀어나가자고 말했고 북측의 리선권 단장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리 단장은 또 생산적 회담이 되기 위해서 회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자고 제의했으나 문 대표는 군사회담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담은 첫 머리 일부만 취재진에게 공개됐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은 북측이 지난 15일 쌍방간 군사적 합의 이행에 따르는 현안 문제를 논의하자며 제안했습니다.
우리 측은 북한의 제안을 검토해 의제를 바꾼 뒤 오늘 열자고 다시 수정, 제의했고 북측이 어제 이 제의에 동의하면서 오늘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남 측이 수정 제시한 의제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와 우리당국에 대한 북측의 비방 서해 북방 한계선 일대 긴장 완화 문제입니다.
군은 북 측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서해 한.미 대잠훈련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됐던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2년만에 판문점에서 개최됐습니다.
남북은 천안함 사건과 서해 북방 한계선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무회담은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렸습니다.
이번 회담에 우리 측 대표는 문상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3명이, 북 측은 리선권 대좌가 단장으로 나왔습니다.
문상균 대표는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회담인 만큼 슬기롭게 풀어나가자고 말했고 북측의 리선권 단장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리 단장은 또 생산적 회담이 되기 위해서 회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자고 제의했으나 문 대표는 군사회담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담은 첫 머리 일부만 취재진에게 공개됐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은 북측이 지난 15일 쌍방간 군사적 합의 이행에 따르는 현안 문제를 논의하자며 제안했습니다.
우리 측은 북한의 제안을 검토해 의제를 바꾼 뒤 오늘 열자고 다시 수정, 제의했고 북측이 어제 이 제의에 동의하면서 오늘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남 측이 수정 제시한 의제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와 우리당국에 대한 북측의 비방 서해 북방 한계선 일대 긴장 완화 문제입니다.
군은 북 측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서해 한.미 대잠훈련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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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군사실무회담 2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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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30 13:11:41
![](/data/news/2010/09/30/2168550_20.jpg)
<앵커 멘트>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됐던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2년만에 판문점에서 개최됐습니다.
남북은 천안함 사건과 서해 북방 한계선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무회담은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렸습니다.
이번 회담에 우리 측 대표는 문상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3명이, 북 측은 리선권 대좌가 단장으로 나왔습니다.
문상균 대표는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엄중한 시기에 열리는 회담인 만큼 슬기롭게 풀어나가자고 말했고 북측의 리선권 단장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리 단장은 또 생산적 회담이 되기 위해서 회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자고 제의했으나 문 대표는 군사회담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담은 첫 머리 일부만 취재진에게 공개됐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은 북측이 지난 15일 쌍방간 군사적 합의 이행에 따르는 현안 문제를 논의하자며 제안했습니다.
우리 측은 북한의 제안을 검토해 의제를 바꾼 뒤 오늘 열자고 다시 수정, 제의했고 북측이 어제 이 제의에 동의하면서 오늘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남 측이 수정 제시한 의제는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와 우리당국에 대한 북측의 비방 서해 북방 한계선 일대 긴장 완화 문제입니다.
군은 북 측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서해 한.미 대잠훈련 문제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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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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