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체육 교육 강화에 5,000억 원 투입

입력 2010.09.30 (13:11) 수정 2010.09.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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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 우리 학생들의 체력 저하가 이미 심각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5천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 체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 운동부족과 체력저하에 시달리는 학생들!



실제로 서울지역 중고생의 절반 이상이 정상 체력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학교체육 강화에 나섰습니다.



먼저, 초등학교는 1년에 102시간으로 정해진 체육교과의 수업 시간을 반드시 채우도록 했습니다.



또 오는 2012년까지 5백 곳의 체육교육 선도학교가 정해집니다.



선도학교에서는 초보자와 여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준과 방식의 체육 수업이 도입됩니다.



현재 27% 수준으로 저조한 학교 스포츠 클럽의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클럽대회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런 스포츠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게 해, 입학사정관 전형 등으로 입시에도 반영할 방침입니다.



또, 체육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초등학교의 스포츠 강사를 2천5백 명으로 늘리고, 교원 양성 과정에 스포츠 교육도 강화합니다.



이밖에 전국에 건강 체력 교실을 2천 곳으로 늘리고, 저소득층 학생 5만여 명에게 스포츠 바우처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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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체육 교육 강화에 5,000억 원 투입
    • 입력 2010-09-30 13:11:58
    • 수정2010-09-30 17:54:49
    뉴스 12
<앵커 멘트>

입시 위주의 교육 속에 우리 학생들의 체력 저하가 이미 심각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5천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학교 체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 운동부족과 체력저하에 시달리는 학생들!

실제로 서울지역 중고생의 절반 이상이 정상 체력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가 학교체육 강화에 나섰습니다.

먼저, 초등학교는 1년에 102시간으로 정해진 체육교과의 수업 시간을 반드시 채우도록 했습니다.

또 오는 2012년까지 5백 곳의 체육교육 선도학교가 정해집니다.

선도학교에서는 초보자와 여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준과 방식의 체육 수업이 도입됩니다.

현재 27% 수준으로 저조한 학교 스포츠 클럽의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클럽대회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런 스포츠 동아리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게 해, 입학사정관 전형 등으로 입시에도 반영할 방침입니다.

또, 체육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초등학교의 스포츠 강사를 2천5백 명으로 늘리고, 교원 양성 과정에 스포츠 교육도 강화합니다.

이밖에 전국에 건강 체력 교실을 2천 곳으로 늘리고, 저소득층 학생 5만여 명에게 스포츠 바우처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엄기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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