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류스타'가 최대주주인 회사와 일본에 대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는 허위 공시를 내고 주가를 조작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소액주주 4천2백명이 2백억 원이 넘는 피해를 봤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삼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을 만들던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주가가 2천원 안팎이던 지난해 11월 초, 한류스타가 최대주주인 회사와 함께 일본에 4백50억 원 규모의 상품을 독점판매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공시가 나온 지 한달 만에 이 회사의 주가는 2배 이상 올랐지만 일주일도 안돼 다시 2천원까지 떨어졌고, 결국 올해 4월 상장폐지됐습니다.
최대 2백억 원에 이르는 피해는 고스란히 소액주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녹취> 소액주주 피해자 : "루머가 돌았어요. 영화사업을 한다고 마지막에는 일본쪽 사업을 한다고해서.."
검찰조사 결과 이 같은 계획은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사채업자 민모씨 등 주가작전 조직이 업체 전 대표 한모씨와 짜고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번 수사에선 단순한 투자자로 위장해 처벌을 피해왔던 사채업자 등 배우조직도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김형근(서울 남부지검 검사) : "금감원이나 거래소와 동시에 공조해서 전격적인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를 인멸할 수 있는 기회를 사전에 차단해서.."
검찰은 주가조작에 자금을 댄 사채업자 민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주가조작 전문가 최모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한류스타'가 최대주주인 회사와 일본에 대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는 허위 공시를 내고 주가를 조작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소액주주 4천2백명이 2백억 원이 넘는 피해를 봤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삼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을 만들던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주가가 2천원 안팎이던 지난해 11월 초, 한류스타가 최대주주인 회사와 함께 일본에 4백50억 원 규모의 상품을 독점판매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공시가 나온 지 한달 만에 이 회사의 주가는 2배 이상 올랐지만 일주일도 안돼 다시 2천원까지 떨어졌고, 결국 올해 4월 상장폐지됐습니다.
최대 2백억 원에 이르는 피해는 고스란히 소액주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녹취> 소액주주 피해자 : "루머가 돌았어요. 영화사업을 한다고 마지막에는 일본쪽 사업을 한다고해서.."
검찰조사 결과 이 같은 계획은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사채업자 민모씨 등 주가작전 조직이 업체 전 대표 한모씨와 짜고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번 수사에선 단순한 투자자로 위장해 처벌을 피해왔던 사채업자 등 배우조직도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김형근(서울 남부지검 검사) : "금감원이나 거래소와 동시에 공조해서 전격적인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를 인멸할 수 있는 기회를 사전에 차단해서.."
검찰은 주가조작에 자금을 댄 사채업자 민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주가조작 전문가 최모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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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스타’ 이용해 회사 주가조작 적발
-
- 입력 2010-10-01 07:48:45
![](/data/news/2010/10/01/2169083_220.jpg)
<앵커 멘트>
'한류스타'가 최대주주인 회사와 일본에 대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는 허위 공시를 내고 주가를 조작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소액주주 4천2백명이 2백억 원이 넘는 피해를 봤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삼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을 만들던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주가가 2천원 안팎이던 지난해 11월 초, 한류스타가 최대주주인 회사와 함께 일본에 4백50억 원 규모의 상품을 독점판매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공시가 나온 지 한달 만에 이 회사의 주가는 2배 이상 올랐지만 일주일도 안돼 다시 2천원까지 떨어졌고, 결국 올해 4월 상장폐지됐습니다.
최대 2백억 원에 이르는 피해는 고스란히 소액주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녹취> 소액주주 피해자 : "루머가 돌았어요. 영화사업을 한다고 마지막에는 일본쪽 사업을 한다고해서.."
검찰조사 결과 이 같은 계획은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사채업자 민모씨 등 주가작전 조직이 업체 전 대표 한모씨와 짜고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번 수사에선 단순한 투자자로 위장해 처벌을 피해왔던 사채업자 등 배우조직도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김형근(서울 남부지검 검사) : "금감원이나 거래소와 동시에 공조해서 전격적인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를 인멸할 수 있는 기회를 사전에 차단해서.."
검찰은 주가조작에 자금을 댄 사채업자 민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주가조작 전문가 최모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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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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