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새 국무총리에게 듣는다!

<앵커 멘트>

이번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중계차로 연결해서,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과 고민을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먼저 축하드립니다. 대법관, 감사원장, 총리까지 인사 청문회만 세 차례 거쳤는데, 소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답변> 과거 두차례 청문회를 거쳤지만 이번 세번째 에 혹독한 청문회를 거치면서 제 자신의 과거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새로운 다짐받는 귀한 기회가 되었다.

총리 직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질문> 대통령에게 이른바 '대독 총리'가 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청문회에서 밝혔는데요, 직언이나 쓴소리를 자주 하시겠다는 뜻입니까?

<답변> 저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총리로써의 권한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말 국민에게 봉사하는 실속있는 총리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질문> 청년실업이나 양극화 같은 여러 현안이 난마처럼 얽혀있는데,/ 앞으로 가장 최우선적으로 역점을 둬서 추진할 과제는 어떤 겁니까?

<답변> 다문화 가정 문제라든지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등 산적한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또 아울러서 모든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창의를 바탕으로 해서 무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토양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질문> 청문회에서도 공정사회를 거듭 강조했는데, 구체적인 복안이 있습니까?

<답변> 공정 사회는 그야말로 탈법과 편법이 근절되고 잘못된 제도와 관행이 바로잡혀야 공정 사회가 이룩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공정 사회를 장애하는 요소들을 찾아내서 제거하는데 제 임무 상당 부분 할애하고자 합니다.

<앵커 멘트>

국민의 마음 속에 남는 훌륭한 총리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